고성장날.. 조금 일찍 장엘 다녀왔습니다.. 고성장날.. 조금 일찍 장엘 다녀왔습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시장 한바퀴하고 나면 뭔가모를 힘을 얻어올수 있어 좋고.. 주거니받거니 우리네 세상사는 이야기 마음껏 들을수 있어 좋고.. 짙은 보라빛 가지 네개.. 아삭아삭한 오이고추 한소쿠리.. .. 나의 일상.. 2015.06.26
경남고성군전원주택지.. 나즈막하니 바다전망이 전원주택지. 토지매매입니다.. 243평 고성읍 25분정도.. 이 세상 모든것들에게는.. 자~알 나가는 봄날같은 한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사람들에게만 그런 시절이 있는게 아니라.. 인기가 참 좋았던 지역이지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기만 했던.. 지금도 여전히 그 명성은 유지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금액이 조금~~.. 토지매매.. 2015.06.24
사납다 사납다 이런 개 처음 본다는.. 사납다 사납다 이런 개 처음 본다는 유기견도 엄마가 데려다가 사흘 밥만 주면 순하디순한 양이 되었다 시들시들 죽었다 싶어 내다버린 화초도 아버지가 가져다가 사흘 물을 주면 활짝 꽃이 피었다 아무래도 남모르는 비결이 있을 줄 알았는데, 비결은 무슨, 짐승이고 식물이고 끼니 잘 .. 나의 일상.. 2015.06.23
아침 일찍 출근해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사무실 정리정돈 후다닥.. 카메라 챙겨들고.. 동해면 현장으로 출발.. 안개가득한 생명품은 연초록의 들판이 신비롭고.. 산안개 내려앉은 높다란 산은 그 위엄 어디가고.. 순한 양이되어 반토막 산안개에 꼼짝못하고.. 세상살이 참 별거 아니란거.. 잘났다고 기세등등.. 나의 일상.. 2015.06.22
이쯤이면 될까.. 이쯤이면 될까. 아니야. 아니야. 아직 멀었어. 멀어지려면 한참 멀었어. 이따금 염주 생각을 해봐. 한 줄에 꿰어 있어도 다른 빛으로 빛나는 염주알과 염주알, 그 까마득한 거리를 말야. 알알이 흩어져버린다 해도 여전히 너와 나, 모감주나무 열매인 것을. 나희덕님의 글.. 산안개 자욱했.. 나의 일상.. 2015.06.16
경남 고성군토지매매.. 고성읍 인근 정남향의 전원주택지, 토지매매입니다.. 295평 고성읍 5분거리.. 이쪽저쪽으로 탁트인 전망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성읍도 멀지 않은거리에 있고.. 못생기지 않고 반듯하게.. 잘 생긴 땅.. 남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땅이라.. 여름엔 탁트인 들바람이.. 겨울엔 따스한 햇살이.. 토지로 향하는 발걸음에.. 뽕짝뽕짝 음악 들으면서.. 밭일.. 토지매매.. 2015.06.15
새벽은 푸른빛입니다.. 새벽은 푸른빛입니다.. 새벽이 품고있는 고요함이 푸른빛이고.. 저 건너 바보산이 그렇고 바보산을 품고 있는 산이 그렇고..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하늘은 하늘로 이어지고 바다는 바다로 이어지고.. 사람은 사람으로 이어지고 푸른빛은 또 푸른빛으로 이어지겠지요.. 새벽과 하나되는 내.. 나의 일상.. 2015.06.10
참 이상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한쪽 팔이 조금 불편할뿐인데.. 온몸의 균형이 삐끗 자세가 바르지 않은듯 하고. 그래서 그런지 한자한자 톡톡거림에 자꾸 오타가 나는듯.. 급하지 않게 천천히 오타나지 않음이 빠름이 아닌가 싶어.. 침착하게 하는데 이것이 마음공부하는 길인가 싶기도 합니다.. 자그마.. 나의 일상.. 2015.06.03
책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책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여간해서는 책도 빌려주지도 않는다는.. ㅎ 도반에게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내가 좋아라 하는 작가의..제목도 마음에 쏙 드는.. 20대때 '들개'라는 책을 보고 이분의 글을 여지껏 좋아라하는데.. 도반이 내 마음을 읽었을까요..ㅎ 암튼 나의 도반에게 감사.. 나의 일상.. 2015.06.01
우리가 모두 떠난 뒤..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 나무 하나 심어 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 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가 버릴 거야 꽃잎 되어서 .. 나의 일상.. 2015.05.30
어쩌다 바람이라도 와 흔들면.. 어쩌다 바람이라도 와 흔들면 울타리는 슬픈 소리로 울었다 맨드라미 나팔꽃 봉숭아 같은 것 철마다 피곤 소리없이 져버렸다 차운 한 겨울에도 외롭게 햇살은 청석 섬돌 위에서 낮잠을 졸다 갔다 할 일 없이 세월은 흘러만 가고 꿈결같이 사람들은 살다 죽었다....不在 김춘수 송화가루 .. 나의 일상.. 2015.05.15
어제 교리하는 날.. 어제 교리하는 날 바쁘게바쁘게.. 저녁도 먹지 못하고 절집으로 달려갔는데.. 입구에서부터 너울너울 불밝힌 이쁜 연등..연등.. 더덕더덕 때 묻은 내 마음.. 뭉클함에 환하게 밝아지고.. 무엇을 바램일까.. 가지런히 두 손 모아지는데.. 아차!! 또 깜빡했구나.. 이 순간마저도 놓아야 된다 했.. 나의 일상.. 2015.05.08
아침에 바구니들고 숲속 한바퀴.. 아침에 바구니 들고 숲속 한바퀴.. 며칠내내 내린비로 씨앗이란 씨앗은 모두 싹을 틔운듯.. 발 내딛기가 조심스럽고.. 지난 가을 씨앗뿌린 모듬쌈채 이것저것 한바구니.. 숲속 여기저기 절로절로 자라난 산취나물.. 된장 찍어 쌈 싸먹으니 그 향기 입안 가득하고.. 비에 젖은 숲속 솔향과 .. 나의 일상.. 2015.04.30
일체의 인연따라 이루어졌다 없어지는.. 일체의 인연따라 이루어졌다 없어지는.. 모든 현상은.. 꿈이며 환상이며 물거품이며 그림자이며..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이치는 알아도 행하기는 어렵다 했나요.. 이제는 마음 아파하지 않겠습니다.. 의미있는 일에 마음두지 않겠습니다.. 슬픈일에.. 나의 일상.. 2015.04.25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낡은 구두는 젖은 발이 안쓰럽습니다 젖은 발은 새는 구두가 안쓰럽습니다 비오는날이라는 詩입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내렸고 오늘도.. 며칠전 마산 부림시장가서 만원주고 산.. 꽃무늬 장화를 신고 출근했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때 생각이 났다는.. 비오는날 장화.. 나의 일상..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