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이면 될까.
아니야. 아니야. 아직 멀었어.
멀어지려면 한참 멀었어.
이따금 염주 생각을 해봐.
한 줄에 꿰어 있어도
다른 빛으로 빛나는 염주알과 염주알,
그 까마득한 거리를 말야.
알알이 흩어져버린다 해도
여전히 너와 나,
모감주나무 열매인 것을.
나희덕님의 글..
산안개 자욱했던 오늘 아침..
산이 보이지 않고..
하늘이 보이지 않고..
발아래 자그마한 호수마저 모습 감춘..
그리하여 너와 나마저도 보이지 않는..
안개.. 그 짙음..
그래.. 그것은 본래 없었던거야..
오늘도 고운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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