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 순간에.. 만족.. 나의 일상.. 2015.07.31
그대 뒷모습.. ㅎ 그대 뒷모습.. ㅎ 어제 점심시간쯤 걸려온 한통의 전화.. 시간 괜찮으면 점심먹고 갈모봉가자는.. 현장일 마치고 달려와서 스님이랑 점심먹고.. 진주강주못 연꽃보러 가기로 결정.. 예정에 없던 일정 훌~쩍 떠나고.. 여인네의 양산만한 커다란 연잎.. 아득한 초록잎의 눈부심에 그리움 일렁.. 나의 일상.. 2015.07.30
명상음악으로 시작한 오늘 아침.. 명상음악으로 시작한 오늘 아침.. 산길 여기저기 둘러보고.. 아차~ 방울토마토 따 먹는걸 잊었네요 ㅎ.. 모처럼 하얀 쌀밥 지어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맛나기는 한데 웬지 싱겁다는 느낌.. 현미, 보리쌀, 흑미, 찹쌀, 쥐눈이콩, 메주콩.. 이것저것 넣어 매일 지어먹는 밥은 꼭꼭 씹어야하는... 나의 일상.. 2015.07.29
경남고성군부동산.. 동해면 아름다운 전망 전원주택지, 토지매매입니다.. 218평 (금액절충) 고성읍 20분정도.. 며칠전 태풍올라온다 할적에.. 어떤 땅일까 궁금하여 다녀왔었는데.. 게으름 피우다 이제서야 올립니다 ㅎ.. 하늘에 먹구름 가득.. 산과 바다로 낮게 내려 앉았고.. 그 분위기 또한 나쁘지 않았다는.. 주변으로 아름다운 전망때문인지.. 이쁜 집들이 속속 들어서고.. 마을 .. 토지매매.. 2015.07.28
오늘도.. 한줄도 표현해내지 못했다.. 오늘도.. 한줄도 표현해내지 못했다.. 수많은 언어들이 머리속을 어지러이 맴도는데.. 몇..날..며..칠.. 오늘만은 꼭 표현해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눈앞을 가리는 그 무엇.. 무엇일까.. 왜일까.. 괜시리 머리만 아프고.. 초저녁 환한 달빛도 숨어버린 지금.. 너는.. 너는 어디 있니.. 나의 일상.. 2015.07.28
나 잎이 너 꽃을 그토록 기다리며.. 나 잎이 너 꽃을 그토록 기다리며 만나 보고 싶었으나 이윽고 나 잎이 시들고 지고 나니 그때서야 너 꽃이 피었는데 실은 너 꽃도 나 잎을 만나 보고싶어 그토록 땅 속에서 부터 오래 오래 기다렸지만 너 피고나니 만나 보고싶었던 나는 떠나고 없네 상사화에 관한 시의 한부분입니다.. 산.. 나의 일상.. 2015.07.27
바람 많은 오늘입니다.. 바람 많은 오늘입니다.. 바..람.. 바람이 참 좋습니다.. 두 팔 벌려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섰노라면.. 답답한 가슴 뻥 뚫리고 시원해 지는 느낌.. 그 상쾌함.. 바람 많은 오늘.. 어디론가 훅 가고 싶은.. 그대에게 가고 싶은 그..런..날.. 나의 일상.. 2015.07.24
아침 10시 10분 약속시간.. 아침 10시 10분 약속시간 맞춰 현장 도착했는데.. 보자하신 손님 이제 출발하신다고 연락오고.. 잉~ 우짜노 늦어지는 시간에 조금 새침.. 동네 한바퀴 이리갔다 저리갔다.. 시간이 어찌나 느린지 동네어귀 커다란 정자나무로.. 얌전히 앉았는데 동네 할아버지.. "아주무이 어디서 오셨소.. 우.. 나의 일상.. 2015.07.23
숲속의 아침은 그 분위기가.. 숲속의 아침은 그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요즘 며칠내내 안개 많고 촉촉한 조금은 신비스러운.. 아름다운 새소리와 푸른 솔잎의 초록 내음 그 말간 공기.. 숲속 오솔길에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연분홍빛 꽃을 피웠습니다 어쩌자고.. 짠한 마음에 한참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나의 일상.. 2015.07.22
지난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지난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살짜기.. 온산 촉촉히 비에 젖었습니다.. 산안개 너울너울 두둥실 두리둥실.. 바보산 얼싸안고 어화둥둥 내사랑아 강강수월래.. 한참을 바보산 바라보고 앉았습니다.. 아서라 바보산아.. 이 세상 모든것 인연따라 오고감을.. 꿈이며 환상이며 물거품이며 신기.. 나의 일상.. 2015.07.20
경남고성군부동산.. 전망이 아름다운 토지매매입니다.. 320평(매매완료) 고성읍 15분이 걸리지 않는.. 12~13분.. ?? ㅎ.. 아니 남자분들이 쌩 달리면 10분 .. ?? 도로를 따라 길게.. 전망이 아름다워 괜찮은 토지라고.. 평화롭고 아득한 그리움 같은거.. 단지 아주아주 아쉬운점이라면.. 농업진흥구역.. 절대농지라는거.. 일반주택 불가능하고.. 농가창고나 농막은 가능... 토지매매.. 2015.07.18
아침에 일어나서 천천히 산길.. 아침에 일어나서 천천히 산길 한바퀴.. 간간히 비가 내렸고 바람이 불었고.. 가을바람마냥 오싹 한기가 들기도.. 매일 따라다니던 타하녀석 오늘은 꼼짝도 않고.. 평화로운 저 건너 시골 마을 아침고요 그 자체.. 고마운분께서 보내주신 음악.. 음악도 달콤함을 느끼게 한다는 느낌.. ?? 밥.. 나의 일상.. 2015.07.17
어지러이 비 내리고.. 어지러이 비 내리고 바람 많았습니다.. 이리저리 바람 부는대로 제 몸 맡긴 소나무.. 쭉쭉 뻗은 가지가 휘청휘청 너울너울.. 어제는 바깥에 나가지 못하고 왼종일 집안에만.. 날이 밝고 여전히 바람 많지만 산길 한바퀴.. 잔가지 뚝뚝 떨궈내고 하늘 높게 당당히 선 소나무.. 강한 비바람에.. 나의 일상.. 2015.07.13
큰 바람에 입 다물고.. 큰 바람에 입 다물고 하루 내내 견디었소 큰 비에 두 눈 감고 지긋이 견디었소 이윽고 비바람 자니 일만 잎새 일어나오 고은님의 미류나무라는 詩입니다.. 큰 바람에 입 다물고.. 큰 비에 두눈 감고 지긋이.. 그렇게 길러낸 일만 잎새.. 비바람과 맞서 길러낸.. 그 푸르름 그 눈부심.. 입 다.. 나의 일상.. 2015.07.07
찰랑이는 햇살처럼..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이름을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문정희님의 순간이라는 詩입니다.. 오래오래 그리워할것만 같은.. 저 바다..저 산..저 하늘..그리.. 나의 일상..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