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는 장미답게 살고.. 장미는 장미답게 살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삽니다.. 나는 나답게 살고.. 생각이라는것이 있는 것은.. 무시로 변화하는 그 생각에 휘둘려.. 참 많은 변덕을 부리기도 하지요.. 자신의 변해버린 그 생각을 합리화하기 위해.. 핑계아닌 핑계를 대기도 하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했습니다... 나의 일상.. 2019.07.18
친정에 다니러 온 딸과.. 친정에 다니러 온 딸과 엄마가 마루 끝에 나란히 누워 서로의 얼굴에 부채질을 한다 치우지 못한 여름습관이다. 무슨 이야기 끝인지 한 사람이 운다 나쁜 습관이다. 오래 울진 않는다 해가 짧아졌구나. 저녁 안쳐야지 부채를 던지며 일어선다 엄마의 습관이다 가을이다...........윤제림님.. 나의 일상.. 2019.07.04
입술에서는 놓아라.. 입술에서는 놓아라 놓아야지 그러는데 가슴에서도 그렇다 그래야지 맞장구를 치는데 손은 여전히 움켜지고 있다 움켜쥔 것 놓으려 하지 않는다 참 딱한 일...........나태주님의 詩 '육십'.. 말간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눈부신 아침햇살에.. 티끌 한 점 없는 청량한 공기에.. 푸른 소나무.. 나의 일상.. 2019.05.22
이름을 가진것이.. 이름을 가진것이 이름 없는것이 되어 이름 없어야 할 것이 이름을 가진 것이 되어 길가에 나와 앉았다 꼭 살아야 할 까닭도 목숨에 딸린 애련 같은거 하나 없이 하늘을 바라보다가 물들이다가 바람에 살을 부비다가 외롭다가 잠시 이승에 댕겼다가 꺼진 반딧불처럼 고개를 떨군다 뉘엿뉘.. 나의 일상.. 2019.04.25
모두들 제 갈길로 갑니다.. 모두들 제 갈길로 갑니다.. 꽃은 꽃대로.. 물은 물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꽃한송이 떨어진다해도.. 물한줌 정처없이 흐른다해도.. 바람 한줄기 흔적조차 없어진다해도.. 이 세상은 그저 고요하고 평화롭고.. 그님은 눈시울만 붉어지고.. 그님은 그저 목이 메이고.. 그래그래 다시 왔던곳.. 나의 일상.. 2019.04.12
하얀 꽃잎 목련이 후두둑 떨어졌고.. 하얀꽃잎 목련이 후두둑 떨어졌고.. 연분홍 자그마한 벚꽃잎 바람따라 이리저리.. 그렇게 봄이가고 여름이 오고.. 그렇게 꽃잎지고 또다른 새생명이.. 떠나야 오는것이라면.. 그 떠남의 종착지는 어디며.. 오는것의 그 시작은 어디인지.. 이 세상은 매순간순간마다.. 생과사가 함께 공존.. .. 나의 일상.. 2019.04.08
몇번의 비가 내리고.. 몇번의 비가 내리고.. 몇번의 바람 불더니.. 진달래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조용한 숲속 그 집에 붉은 연지빛으로..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찾아주지 않아도 꽃은 피고.. 그저 제 할 일 묵묵히 침묵으로.. 바람과 비와 햇살과 벗삼아.. 이 세상 소풍 마치고 먼길 떠나신 그분.. 남겨질.. 나의 일상.. 2019.03.25
저것은 벽..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 .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놓지 않는다.......도종환님의 '.. 나의 일상.. 2019.01.23
달의 환한 기운이.. 달의 환한 기운이.. 그대 사시는 모든 밤 지켜주리.... 권대웅님의 글입니다 * 달빛 밝은 밤입니다.. 마당이 훤하니.. 하얀 눈가루를 뿌려 놓은듯.. 이 고운 달의 기운 받아서.. 그대가 참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 힘들고 외롭고 슬프고 아프더라도..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계단.. 나의 일상.. 2019.01.18
산다는것은.. 산다는것은.. 무뎌지는것.. * 산다는것은.. 무뎌지는것.. 살짝 귀를 막고.. 살짝 눈을 감고.. 살짝 입을 닫는.. 그 순간 너와 나를 위한 배려.. 저 파란 하늘을 배회하는 새처럼.. 나무 가지와가지사이 잘도 빠져나오는 저 바람처럼.. 그 무엇에도 걸림없이 조금은 자유롭게.. 너에게, 나에게.. 나의 일상.. 2019.01.16
쓰러질때마다.. 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뿐.. !! * 일어나세요.. 힘 내세요.. 죽은듯 꽁꽁 얼어붙은 저 대지도.. 온갖 생명의 씨앗들을 잉태하고 있다는.. 그날이 오면.. 이 세상은 초록의 새싹들과 아름다운 꽃들로 수 놓을지니.. 그대여.. 힘 내세요.. _()_ 한미희공인중개사 http://cafe.daum.net/hanmeeheuy 나의 일상.. 2019.01.11
물도 흐르고.. 물도 흐르고.. 숲도 흐르고.. 나도 흐르고.. 올한해도 참 많은 은혜속에서 살았습니다.. 좀 더 좋은 벗이 되기를 약속드리며.. 모든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 한미희공인중개사 http://cafe.daum.net/hanmeeheuy 나의 일상.. 2018.12.31
산다는 것.. 산다는 것.. 오직 모를 뿐.. * 날씨가 많이 쌀랑해졌습니다.. 모든 존재가 추위에 굶주리지 않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기를.. _()_ 한미희공인중개사 http://cafe.daum.net/hanmeeheuy 나의 일상.. 2018.12.27
아침 출근길.. 아침 출근길.. 매일 저렇게 커다란 호숫길를 따라 출근합니다.. 참 좋겠지요 ㅎ.. 오늘 아침은 어제밤부터 내린 비 때문인지.. 고즈늑하니 물안개 내려 앉았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컷..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오늘입니다..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년초에 가졌던 마음도 생각.. 나의 일상.. 2018.12.03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좋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좋다 근사하긴 해도 너무 멀리 있어서 손에 닿지 않는 행복보다는 작지만 작아도 곁에 꼭 붙어 있어 확실한 행복이 좋다 행복은 보물찾기다 스스로 발견하지 못하면 내내 거기 꽁꽁 숨어 있다 하루 24시간 곳곳에 숨어 있는 자그마한 행복들 당신을 살게 하는 당신.. 나의 일상.. 2018.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