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오후 03:07 숲길을 걸었습니다..삐죽삐죽 푸른잎을 달고 하늘 향해 쭉쭉 뻗은 멋들어진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 지난 여름 눈부신 푸르름을 마음껏 발산하고.. 곱게곱게 황금빛으로 물들이던 넓다란 잎사귀가 아름답던 숲길.. 이제는 빈가지로 남아 봄을 기다립니다.. 팔랑팔랑 바람에 도토리잎 부딪.. 나의 일상.. 2014.01.23
2013년 11월 28일 오후 06:02 수수께끼 문제입니다 ㅎ.. 거리에는 있지만 사람 마음에는 없는것 무엇일까요??.. 일방통행길이랍니다.. 거리에는 일방통행길이 있지만.. 사람의 감정에는 일방통행이 있을수 없다네요.. 모든 감정은 "쌍방교류의 법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면..상대방도 나.. 나의 일상.. 2013.11.28
2013년 11월 24일 오후 09:27 소나무가 울창한 산중에..닭들의 집이 있습니다..열다섯마리.. 하얀사다리가 있고 쇠파이프로 기둥세운.. 산중이라 들짐승들 침범하지 못하게..빠박이 아저씨 야무지고 꼼꼼하게 지은 하얀집.. 닭들이 새들마냥 이나무저나무 휙휙 날아다니는..참말로 너희들은 복도 많다 소리 절로 나오.. 나의 일상.. 2013.11.24
2013년 11월 14일 오후 06:41 책을 살때..책 제목이 내 마음에 쏙들면..나름대로의 느낌이 있으면..주저없이 삽니다 .. 그렇게 산 책들이 나를 실망시키는 일이 별로 없었고..20년전이나 30년전이나 그 습관은 여전합니다.. 제목이 멋있습니다..'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기분좋은 말이라서 자꾸 되네이게 됩니다.. 참.. 나의 일상.. 2013.11.14
2013년 11월 12일 오전 10:13 마당 돌절구에 얼음이 얼었습니다..세상에나 벌써..지난밤 많이 추웠는듯.. 요즘 우리집 밥상은 시래기로 넘쳐납니다 ㅎ..앞집 할머니께서 텃밭에서 쑥 빼주신 무우청이 많이 달린 무우몇뿌리와 쌈배추 몇포기.. 무우는 무우김치도 담고 무우나물도 해 먹고..무우청은 속청은 데쳐서 된장.. 나의 일상.. 2013.11.12
2013년 11월 2일 오후 06:01 어제 하일면 현장갔다 돌아오는길.. 샛노란 단풍잎이 가을햇살에 반짝반짝.. 그 황금빛 찬란함에 눈이부시고.. 참나무라 하였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그 찬란함을 느낄수 있게.. 우리집 마당한켠에 커다랗고 멋있게 꼭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것들이 너무 많은것 .. 나의 일상.. 2013.11.02
2013년 10월 26일 오전 10:45 쌀쌀해진 날씨에 경계대상인 옻나무.. 이쁘게 단풍들었습니다 새빨갛게..이세상 살아있는 모든것들 한번쯤은 저렇게..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발산하겠지요..그런적 있었나요?.. 나는 언제였을까 언제일까.. 오늘을 열심히 삽니다 착하게.. 그냥 그러면 될거 같기에.. 때로는 거울보고 이쁘.. 나의 일상.. 2013.10.26
2013년 10월 17일 오후 06:02 물이 하늘을 비출만큼 투명하듯이.. 물이 어디서든 유연하게 변화하듯이.. 물이 모든 살아있는것에 생명을 주듯이.. 일생의 순간순간을 물처럼 살아나가라.. 따뜻한 광고카피입니다.. 물처럼.. 그렇게 살고 계신가요 ㅎ.. 저는 그렇게 살라꼬.. 저녁에 교리공부 갑니다.. 저는 착하게 살라.. 나의 일상.. 2013.10.17
2013년 10월 13일 오후 03:59 얕으막한 산기슭에 구절초 하얗게 피었습니다..작년엔 풀인줄 알고 다 잘라버렸는데..괜시리 미안해집니다.. 하야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말개지는듯..산길을 조용조용 걷다보면 이 가을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이 바람은 이 햇살은 또 어디에서.. 봄..여름엔 보이지도 않던 꽃들이 .. 나의 일상.. 2013.10.13
2013년 9월 28일 오후 06:38 아침햇살에 따뜻하게 데워진 자동차 시트가 싫지않은 요즘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덥다덥다한지가 불과 얼마전인데 ㅎ.. 마당한켠에 분홍 코스모스 하늘하늘.. 파란하늘과 산들바람에 마음 맑히라 합니다.. 아저씨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읍내를 왔다갔다.. 여름 따가운 볕에 .. 나의 일상.. 2013.09.28
유명메이커 창고 대정리.. '천냥 아닙니다 전국에서 모인 메이커 떨이 매장입니다.. 유명메이커 창고대정리' .. ㅎ 사무실 건너편에 10일간만 유명메이커 상품 정리한다는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제 자리에 앉아서도 이것저것 물건들이 보이고.. 새빨간 글씨로 커다랗게 창문에 광고글이 붙었습니다.. 스텐주전자, .. 나의 일상.. 2013.09.10
아침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 오늘입니다.. 아침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 오늘입니다.. 가을이 성큼.. 여기저기서 가을내음이 납니다.. 앞집 할머니네 텃밭엔 벌써 김장배추 모종이 심어졌고.. 무우잎인지 열무잎인지 벌써 한뼘이나 자라 있습니다.. 고구마순도 살짝 색깔이 바랬고..콩잎속엔 콩이 다닥다닥 숨었습니다.. 가을같은 .. 나의 일상..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