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꽃잎 목련이 후두둑 떨어졌고..
연분홍 자그마한 벚꽃잎 바람따라 이리저리..
그렇게 봄이가고 여름이 오고..
그렇게 꽃잎지고 또다른 새생명이..
떠나야 오는것이라면..
그 떠남의 종착지는 어디며..
오는것의 그 시작은 어디인지..
이 세상은 매순간순간마다..
생과사가 함께 공존..
오고감의 인연들로 가득하고..
오고감에 그다지 기뻐함도 슬퍼할것도 없다는데..
한치의 착오도 없는 자연의 이치에..
초연해 할 그 마음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화두되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한달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보리(강아지)..
기적을 바라고..
이 세상 길위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건강하기를..
부디 그러하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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