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제 갈길로 갑니다..
꽃은 꽃대로..
물은 물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꽃한송이 떨어진다해도..
물한줌 정처없이 흐른다해도..
바람 한줄기 흔적조차 없어진다해도..
이 세상은 그저 고요하고 평화롭고..
그님은 눈시울만 붉어지고..
그님은 그저 목이 메이고..
그래그래 다시 왔던곳으로..
흙으로 물로 불로 바람으로..
산다는건 참 덧없고 덧없기도 하지
초롱초롱 동그란 눈망울..
외마디 비명에 다시 뜰줄을 모르고..
그렇게 깊고깊은 잠속으로 빠져 들고..
그래그래 다시 태어나거라..
흙으로 물로 불로 바람으로..
스님의 부처님..
보리를 영원히 떠나 보내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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