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가요 ?..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 신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가을햇살이라는 詩입니다.. 먼길 떠나 돌아와보니.. 산길 여기저기에 꽃무릇 붉게붉게.. 불 타 올랐습니다.. 그리움 얼마나 .. 나의 일상.. 2015.09.22
아침 드라이기의 따뜻함이 좋은.. 아침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이 좋은 요즘입니다.. 새벽으론 도톰한 이불이 필요하고.. 이른아침 숲길 한바퀴.. 조금 긴옷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가 봅니다.. 이름모를 자잘한 초록의 풀들.. 고 작은 잎에 풀씨 맺기 바쁘고.. 때늦게 꽃망울 터트린 키작은 봉.. 나의 일상.. 2015.09.08
어제밤 내내 비가 내렸고.. 어제밤 내내 비가 내렸고 새벽까지.. 아침에 날씨가 조금 말개지길래 계획대로 사천 다솔사로.. 입구에 주차를 하고 하늘향한 소나무가 멋있는 숲길로 천천히.. 숲길이 참 이쁘고 작고 아담한 정겨운 다솔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 와불상이 있는.. 만해 한용운과 김동리선.. 나의 일상.. 2015.09.06
네가 꽃으로 피어날 때.. 네가 꽃으로 피어날 때 나도 꽃으로 피어나고 네가 신록으로 타오를 때 나도 신록으로 타오르고 네가 마른 잎으로 시들 때 나도 마른 잎으로 시든다 오늘도 기쁜날~ ^^* 나의 일상.. 2015.08.27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아니 수천 수백만번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건 잘못된 사람이다.. * 가는 말을 곱게 했다고 오는 말도 곱기를 바라지 마라.. 항상 먼저 다가가고 먼저 배려하고 먼저 이해하라.. * 주는 만큼 받아야 된다고 생각지 말라..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 나의 일상.. 2015.08.26
우리는 서로가..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나 태주님의 글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꽃입니다 아름다운..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우리는 서로가 기도입니다.. 나의 일상.. 2015.08.25
고물고물 꼼지락꼼지락.. 고물고물 꼼지락꼼지락.. 신비한 존재로 나에게로 왔던.. 세상 모르고 철없던 한 여인이 그렇게 엄마가 되었고.. 오래도록 애인같은 아들에.. 여전히 철없는 엄마로.. 그 아들이 한 가정을 이루고 아빠가 되는 준비를 하고.. 철없는 엄마는 할머니 연습중 ㅎ.. 그렇게 세월이 가고 우리네 인.. 나의 일상.. 2015.08.20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사람들이 착하게 사는지 별들이 많이 떴다 개울물 맑게 흐르는 곳 마을을 이루고 물바가지에 떠담던 접동새소리 ~음 ~ 별 그림자 그 물에 쌀을 씻어 밥짓는 냄새나면 굴뚝 가까이 내려오던 밥티처럼 따스한 별들 별들이 뜬, 별이 뜬 마을을 지난다 사람들이 순하게 사는지 별들이 참 많이 .. 나의 일상.. 2015.08.18
A Thousand Kisses Deep.. A Thousand Kisses Deep.. Chris Botti 의 음악으로.. 한가하실때.. 검색해서 감상해 보시라고.. 아님 조용한 밤에.. 요즘 이 음악에 푹 빠져 있다는.. ㅎ 트럼펫 소리가 얼마나 감미롭고 아름다운지.. 오늘도.. 고운날 행복한 날입니다.. ^^* 나의 일상.. 2015.08.11
숲길 한바퀴하고.. 숲길 한바퀴하고.. 방울토마토 잔가지 쳐주고.. 문수랑 소망이 환희 밥주고.. 텃밭에 풀 조금 뽑고.. 모처럼 뉴에이지 연주음악 들으면서.. 천천히천천히 아침 식사.. 며칠전 개천면 현장 갔을때 할머니께서 기어이 싸주시던 옥수수 하나 뚝딱.. 커피를 마셔야하나 말아야하나 ㅎ.. 초록은 .. 나의 일상.. 2015.08.02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 순간에.. 만족.. 나의 일상.. 2015.07.31
그대 뒷모습.. ㅎ 그대 뒷모습.. ㅎ 어제 점심시간쯤 걸려온 한통의 전화.. 시간 괜찮으면 점심먹고 갈모봉가자는.. 현장일 마치고 달려와서 스님이랑 점심먹고.. 진주강주못 연꽃보러 가기로 결정.. 예정에 없던 일정 훌~쩍 떠나고.. 여인네의 양산만한 커다란 연잎.. 아득한 초록잎의 눈부심에 그리움 일렁.. 나의 일상.. 2015.07.30
명상음악으로 시작한 오늘 아침.. 명상음악으로 시작한 오늘 아침.. 산길 여기저기 둘러보고.. 아차~ 방울토마토 따 먹는걸 잊었네요 ㅎ.. 모처럼 하얀 쌀밥 지어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맛나기는 한데 웬지 싱겁다는 느낌.. 현미, 보리쌀, 흑미, 찹쌀, 쥐눈이콩, 메주콩.. 이것저것 넣어 매일 지어먹는 밥은 꼭꼭 씹어야하는... 나의 일상.. 2015.07.29
오늘도.. 한줄도 표현해내지 못했다.. 오늘도.. 한줄도 표현해내지 못했다.. 수많은 언어들이 머리속을 어지러이 맴도는데.. 몇..날..며..칠.. 오늘만은 꼭 표현해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눈앞을 가리는 그 무엇.. 무엇일까.. 왜일까.. 괜시리 머리만 아프고.. 초저녁 환한 달빛도 숨어버린 지금.. 너는.. 너는 어디 있니.. 나의 일상..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