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잎이 너 꽃을 그토록 기다리며
만나 보고 싶었으나
이윽고 나 잎이 시들고 지고 나니
그때서야 너 꽃이 피었는데
실은 너 꽃도 나 잎을 만나 보고싶어
그토록 땅 속에서 부터
오래 오래 기다렸지만
너 피고나니 만나 보고싶었던 나는 떠나고 없네
상사화에 관한 시의 한부분입니다..
산길에 연분홍 상사화 곱게 피었습니다..
꽃대 곧게 올라와 맑고 청순하게..
어제 태풍온단 소리에..
꽃도 피어보지 못하고..
꽃대 부러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무사히 아침에 이쁜꽃을 피워주었습니다..
가슴 짠한 꽃 상사화..
오늘도 고운날 맑고 향기롭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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