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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해요.. 868

기다리는 마음..

별이에게용기를 줄 방법은 무엇일까.어려움을 안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두려움 없이 새로운 일을 시도하게 도울방법은 무엇일까. 명쾌한 답은 없을 것이다.다만 망설이는 별이의 등을 떠밀기보다,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며 기다리는마음을 갖기로 했다.​- 김지호의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중에서 -​어렵고 힘들 때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지쳐 무너졌을 때 힘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다시 일어나 제 갈 길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사람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보폭이있습니다. 그것이 타인의 눈에는 답답하거나, 지나치거나,기준점에 부합하지 않는 듯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를 위한다면 가만히 지켜보며기다려 줄 일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흥행이 잘 되는 연극..

당신의 삶은여러 막으로 이루어진 연극과 같습니다.어떤 등장인물들은 잠시 등장하는 단역이고,또 다른 인물들은 더 오래 등장합니다. 어떤 이들은악당이고, 어떤 이들은 영웅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역할이 다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극이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그 모든것을 포용하세요. 그리고 연극의다음 장으로 넘어가세요.​- 웨인 다이어의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연극은등장인물과 주인공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시나리오 작가도 있어야 하고 감독도 필요합니다.관객도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들입니다. 그 모든 것이충족될 때 연극은 진행됩니다. 훌륭한 시나리오는기쁨과 행복만 가득하지 않습니다. 기쁨과 슬픔,행복과 불행이 겹칩니다. 이것들이 극적으로이어져야 다음 장을 더 기대하게 됩니다.그 기대감이..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방법..

이 모든 것의 최종 목표는단 하나, 바로 내면의 평온함을 찾는 것이다.인생에서 어떤 일을 경험하든, 무슨 일이 벌어지든,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속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그것이야말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다.​-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중에서 -​어떤 상황에서도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이것이 바로 명상이며 깨달음입니다.삶의 파도가 드높을 때,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칠 때,그때마다 태풍의 눈처럼 고요함을 지키는 것, 그저그 모든 것이 오고 감을 지켜보는 것, 그것을지켜보는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것이 명상의 핵심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입을 다물라..

사람들은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게 아니고일부분만 언급한다. 당연히 듣는 쪽에서도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알뿐이다. 그런데도 전부를 아는 양 판단하고가르치려 드니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그래서 가능한 한 입을 다무는 게좋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모른다.​- 장성숙의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중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 해도전부는 아닙니다. 아주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다 해도 전부는 아닙니다.한 조각 한 줌의 파편일 뿐입니다. 많이 안다고떠들 것 없습니다. 많이 가졌다고 우쭐할 것도없습니다. 빈축과 갈등만 유발할 뿐입니다.진짜 고수는 말을 아낍니다.침묵하며 경청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내게 맞는 책..

저는 책을 펼칠 때마다습자지에 먹물 스미듯 글자가 온몸에흡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마음으로 읽고 나면 경험을 하게 됩니다.옅은 지혜가 글자와 글자 사이에서 몸을일으키는 경험을요. 이렇게 글자에게서받는 치유가 큰 이유는 제게 맞는책을 선택해서 읽기 때문입니다.​- 이재연, 오수아의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고르는 것도 고도의 훈련입니다.책 한 권 잘 만나면 그것이 '인생의 책'이 되어자신의 삶을 이끌어 갑니다. 더불어 책 속의 글들로치유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책 속의 글들은내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내게 다가와 내 것이 됩니다. 선택도그 준비의 과정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가장 사랑한 '막내딸 용혜'..

사랑하는 대상이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에서, 김약국은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내줘..

오뚝이처럼..

사람과사람 사이의 믿음은우리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힘과 같아서, 우리가 외부의 충격에흔들릴 때마다 오뚝이처럼 중심을잡게 해준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작은 약속의 끈들로만들어진다.​- 김지호의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 중에서 -​오뚝이는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섭니다.아무리 흔들리다가도 금세 중심을 잡습니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중심은 신의, 곧 믿음입니다.실낱같은 바람에 신의가 무너져 사람 사이가깨지고, 공동체와 나라가 초토화되는 일이비일비재합니다. 작은 약속부터 잘지키는 것이 신의의 출발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삼가 고개를 숙인다..

우리는죽음 앞에 경건하다.웬만해서는 허물을 말하지 않는다.누군들 삶에 얼룩이 없겠는가. 죽음앞에서는 더는 거론하지 않는다. 한평생짊어졌을 삶의 무게를 헤아리며 삼가고개를 숙인다. 고단했던 한 생애를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누리도록 기도한다.​-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고단한 삶 너머에는고요하고 평화로운 안식이 있습니다.몸은 소멸되어 유한해도 영혼은 영원합니다.고군분투 살았던 지상의 삶을 툴툴 털어내고하늘의 본향으로 돌아가 숨을 고릅니다.삼가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며잠시 자신을 돌아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누군가 불쾌한 말을 했을때..

누군가가당신에게 불쾌한 말을 했을 때,화를 내기보다 오히려 온화한 태도로 당신이방금 들은 이야기를 객관화할 수도 있습니다.당신은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친절하기만 하면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거나앙갚음할 필요도 없습니다.이것이 당신을 위한일입니다.​- 웨인 다이어의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사람 사이의 다툼은대부분 '불쾌한 말'에서 시작됩니다.누군가로부터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조심할 것은 다툼으로 번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상대의 불쾌한 말을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것,화 대신 웃음으로 대꾸하는 것이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그냥 그런 날도 있다..

그냥 그런 날도 있다.미친 듯이 힘든 날.​불행이라는 것들이모조리 내게 닥친 것만 같고,관계가 내 마음 같지 않을 때.​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고,노력한 것에 비해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이해인의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중에서 -​그렇습니다.그냥 그런 날도 있습니다.아무런 의미도 부여하고 싶지 않은 날.내 마음에 들지 않은 날. 죽을 만큼 힘든 날.하지만 그냥 그런 날이 내 삶에 주어진 마지막날이라 한다면, 그날은 그냥 그런 날이 결코아닐 것입니다. 생애 가장 빛나는그 전날일지도 모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더 가까워져야..

내가어떤 사람과친해지지 못하고,어떤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더 친해지고 싶은데 대화에도 끼지 못한다면더 가까워져야 문제가 해결되겠지요. '가깝다'는느낌을 너무 추상적이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물리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물리적으로가까워지는 거예요.​- 김경일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중에서 -​사랑하고 싶다면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무턱대고 다가가는 게 아니라 따스한 눈빛도함께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롭고 효과적인접근법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마음만으로는다가갈 수 없습니다. 마음과 더불어 몸이따라가야 합니다. 몸이 더 가까워져야마음도 가까워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쾌식, 쾌면, 쾌변..

맨발로 걷기 시작한사람들이 제일 빨리 경험하는 일이무엇인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밥맛이 좋아지고(쾌식), 숙면하게 되고(쾌면),화장실을 자주 가서 변을 잘 보게 되는것(쾌변)이다.​- 박동창의 《맨발걷기학 개론》 중에서 -​쾌식, 쾌면, 쾌변이야말로건강의 기본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다면진정 축복입니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되고, 불면에시달리고, 변비나 설사 등 장 관련 질환에 시달리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걱정할 것 없습니다.오늘부터 당장 맨발로 걸으면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

저 짜증 잘 내요.그런데 오래가지 않아요.저 화 잘 나요. 그런데 화내지 않아요.저 욕먹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괜찮아요.기분도 몸도 안 좋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받아들여요.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아요.좋은 일 나쁜 일 둘 다 좋아요. 긍정의태도는 놓지 않아요. 좋은 일도나쁜 일도 없다는 걸잘 알아요.​- 용수 스님의 《마음》 중에서 -​세상살이엔좋은 일도 많고 나쁜 일도 많습니다.아닙니다.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습니다.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습니다.나쁜 일도 좋은 일의 시작일 수가 있고,좋은 일은 더 좋은 일의 디딤돌일 수있기 때문입니다. 초긍정의 삶이달인의 경지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나는 소중하기에..

'나는 소중하기에'내 소중한 삶을 유예할 수 없습니다.자신의 관계 속 책무는 자신이 지켜나가야 할'내 삶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부양하기위한 도구로 내가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삶의 중심은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부양의의무는 '내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일뿐이지 그것이 '나의 모든 것'이될 수는 없습니다.​- 송길영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중에서 -​ '나'는 소중합니다.누군가를 부양하기 위해 태어난 것은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그 누군가의 부양을받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태중에서도, 태밖으로 나와서도 부양 받아 생명을존속시켰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서로가서로를 위한 정교한 부양의 관계 속에서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소중하기에나의 부양 의무도 소중..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나무를몸으로 표현하는 것,조금 엉뚱해 보여도 어른이든 아이든숲을 만날 때 한 번씩 해보는 활동이다.팔과 다리, 머리와 손을 움직여 내가 만든몸짓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본다. '나'라는존재가 숲 일부라고 여기면 주변을더 깊이 관찰하게 된다.그 상상력의 힘을믿는다.​-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됩니다.나무가 되어보고, 새가 되어보고, 바람이되어보고, 햇살이 되어봅니다. 나무에 기대어인사하며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반가워','언제나 이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힘들면또 와'.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자기 자리를지킵니다. 고향집 어머니처럼.​-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