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부동산.. 한미희공인중개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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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해요.. 851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엄마는 스무살에 나를 낳고 이십대가 없는 삶을 보냈다 어쩌면 엄마에게 짧은 치마와 빨간 립스틱은 자유로운 젊음으로 대변되는 엄마가 가지지 못한 것이자 로망이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그런것이 있을까 어떤 걸까.. ​ - 박지현의 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에서 - ​ 추억으로 남은 어머니의 이십대를 다시 그려 봅니다 사진으로 남은 아내의 이십대를 그려 봅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촌티와 빈티가 뒤섞인, 그러나 젊음과 풋풋함이 가득한 싱그러운 모습니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세르반테스는 왜 '돈키호테'를 썼을까..

혹시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자꾸 의심이 간다면 '돈키호테'를 펼쳐보길 권합니다 물론 그 안에 찾고자 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정답 대신 동문서답이 큰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삶에 정답이란 없음을 깨달은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란 동문서답을 세상에 내 놓은 이유입니다.. ​ - 박광혁의 히포크라테스 미술관 에서 - ​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공상 소설입니다 현실을 무시한 듯한 행동과 모험으로 엉뚱하기 짝이 없고 모든 것이 동문서답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 안에 인간의 진면복이 칼끝 같은 문장으로 잘 그려져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위로도 받고 잃었던 인생의 길도 다시 찾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대배우 신영균과 그의 어머니..

내 인생 그 궤적의 한바탕에는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신앙이 있다 어머니와 신앙, 구순의 노배우를 지금까지 든든하게 받쳐온 두 버팀목이다 아니 어머니와 신앙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둘은 절대 떼려야 델 수가 없다 어머니가 곧 신앙이었고 신앙이 곧 어머니였다 이를테면 일란성 쌍쌩아인 셈이다.. ​ - 신영균의 엔딩 크레딧 중에서 - ​ "어머니가 눈물로 기도한 아들은 망하지 않는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어머니 성녀 모니카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한국 영화의 산 역사인 한 노배우의 뒤켠에 모니카 같은 어머니가 계셨고 그 어머니의 뒤켠에는 눈물의 기도와 신앙이 있었습니다 아들딸의 8할은 어머니가 만듭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감(感)이 오면 얼른 시작하라..

어떤 일을 앞두고 망설이고 계시나요 ? 조금이라도 감이 오면 한 번 시도해 봅시다 도전해본 사람만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은 울림을 마움속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나만의 이유들이 견고한 직관이 되어 삶의 풍성한 지혜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 - 변은섭의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중에서 - ​ '감이 왔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경험과 시행착오, 직관, 영감이 합해져 어느 순간 섬광처럼 꽂히는 것입니다 감이 왔을 때는 얼른 도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에게만 주어진 하늘의 선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전의 결과가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훗날 더 좋은 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망설이면 때를 놓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

사고로 실명한 아내를 매일 출퇴근시키던 남편이 아내에게 이제부터는 혼자 다니라고 했다 아내는 처음엔 혼자 다니기가 불편했지만 어느새 불편함 없이 익숙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버스기사가 말했다 "훌륭한 남편을 두어 복이 많으십니다" 남편은 늘 아내 옆에 있었다 ​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 늘 옆에 있어주는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별일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나 또한 당신 옆에 늘 있어주는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부부로 친구로 동반자로 오래 머물기를 바랍니다 늘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이 날 살린다 나쁜 것으로부터의 도망, 술, 마약 도박, 오락, 성, 경마, 경륜, 경정, 투계, 투우, 파친코 등으로부터의 도망이 날 살린다 그리고 줄행랑쳐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 이응석의 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날개1 중에서 - 나쁜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너무도 잘 압니다 그런데도 습관처럼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쁜 것으로부터는 얼른 도망쳐야 합니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 좋은 것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어둠에서 벗어나 빛을 향해 줄달음쳐야 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나 자신을 뜯어 고치지 않으면..

자아 성찰이 시작됐다 한동안 페이트칠 같은 막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안정된 이성 관계도 갖지 못했다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두가지 대안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정의 응어리에 짓눌려 살든지 아니면 그냥 다 괜찮은 체하며 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답이 없었다 " ​ - 데펙 초프라의 펜데믹 시대의 평생 건강법 중에서 - ​ 감정의 응어리는 마음에 쌓이는 숙변과 같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부드럽게 녹여 배출해야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안고 살면 더 굳어지고 단단해져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고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자기 몫입니다 '자기 성찰' 이 답입니다 자기 성찰은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뜯어 고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어른이'..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로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따위에 열광하거나 이를 광적으로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을 말한다 - 이응석의 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 중에서 - 어른이면서도 아이 같은 사람을 이릅니다 이 신조어를 좀 더 의미 있게 긍정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나이 든 사람의 경험과 혜안'에 '젊은 감각'이 더해진 사람, 그런 어른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어른의 모습이 아닐까요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영혼이 주로 하는 것은 동경이다 심장이 다른 사람 또는 어떤 대의와 하나로 녹아들기를 갈망한다면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하고 선한 것과 하나로 녹아들기를 동경한다 ​ - 데이비드 브룩스의 '두번째 산' 중에서 - ​ 영혼은 그 사람의 영적 신성, 영적 순금입니다 그 영혼이 정하는 방향에 따라 몸도 마음도 심장도 따라 움직입니다 슬픔으로 갈지 기쁨으로 갈지 선한 쪽인지 악한 쪽인지 정해집니다 다른 사람의 순금과도 만나 함께 빛을 냅니다 함께 올바름을 동경하며 선을 이룹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황제펭귄..

스크럼을 짜고 있다 어깨 서로 걸고서 새끼를 지키려는 극한의 맨몸 화법 그 어떤 소리도 없다 아버지도 그랬다 ​ - 박화남의 황제펭귄 전문에서 - ​ 아버지를 황제펭귄에 비유한 시입니다 이땅의 모든 아버지는 모두가 황제펭귄입니다 지금은 나이 어린 사람도 장차 부모가 될 존재들입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맨몸으로 새끼를 지키게 될 황제펭귄 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누가 더 행복할까 ?

35년 동안 9조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행복한 거지' 찰스 F 피니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 많아도 두 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신을 수는 없으니까요 " 어느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기부를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아니면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 ​ - 김효진의 굿머니 중에서 - ​ 근래 766억원의 거액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광원산업의 이수영 회장이 한 방송에서 "기부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느냐"라고 묻는 말을 들었습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세상으로 번집니다 행복도 전염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나중에'는 없다..

"나중에" "나중에 한번 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한번 볼 날을 기대했다 그러나 한번 볼 날이 없었다 ​ 그렇게 "나중에"는 없었다 오로지 "지금"만 있을 뿐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 ​ 너무 쉽게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자" "나중에 하자" 그러고는 끝입니다 '나중에'는 없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 편지 입니다-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온다

먼 길을 걸어온 사람아 아무것도 두려워 마라 그대는 충분히 고통받아 왔고 그래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자신을 잃지 마라 믿음을 잃지 마라 걸어라 너만의 길로 걸어가라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된다 - 박노해의《길》중에서 - * 길이 끝났을 때, 길을 잃었을 때, 그때 우린 새 길을 만납니다. 잘못 들어선 길임을 알아차릴 때는 가능한 한 빨리 길을 바꿔야만 합니다. 길이 안 보일 때는 나를 돌아봐야하는 시간입니다. 마음이 고요하고 영혼이 맑아져야 그때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늘 확인해야만 합니다. 세상에는 벗어나올 수 없는 길도 많으므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

사람은 누구나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있다. 살아오면서 자신의 삶에 강렬한 충격을 주고, 기억 속에 깊은 흔적을 남긴 그런 날을, 사람들은 품고 산다. 그것은 좋은 경험일 수도 나쁜 경험일 수도 있다. 대개의 경우 잊을 수 없는 건 아픈 경험이기 쉽다. 나 역시 마찬가지여서 내 몸과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날이 몇 있다. 그 중 가장 아픈 건 1995년 6월 8일이다. 이날, 내 아들 대현이는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 ​ - 김종기의《아버지의 이름으로》중에서 - ​ ​ 참척(慘慽)! 자식이 먼저 죽는 고통을 이르는 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의 죽음, 그것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자살. 어찌 그 날, 그 아픔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그야말로 청천벽력입니다. 날벼락도 그..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날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쌓이고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정법안의 시집 '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그리움에 안부를 전할 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건강'입니다 실연, 좌절, 절망, 실패, 사고가 터졌어도 건강하면 만사 오케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건강해야 다시 만날 수 있고 건강해야 안심하고 돌아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그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