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야 할 돌이라면 내가 대신 맞겠다 얼어있는 호수가 안고 있는 돌멩이 더 깊이 몸에 박힐수록 아픈 곳이 녹는다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죄와 벌〉 전문 - 누구나가 깊디깊은 곳에 저마다의 돌멩이가 박혀 있습니다. 소리 없이 깊이 박혀 있다가 삶의 어느 순간 생채기를 내고 아픈 통증을 안겨주곤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 돌멩이를 사랑과 연민으로 감싸 안아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로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박힌 돌멩이가 크면 클수록 더 큰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