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야 할 돌이라면 내가 대신 맞겠다
얼어있는 호수가 안고 있는 돌멩이
더 깊이 몸에 박힐수록
아픈 곳이 녹는다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죄와 벌〉 전문 -
누구나가 깊디깊은 곳에
저마다의 돌멩이가 박혀 있습니다.
소리 없이 깊이 박혀 있다가 삶의 어느 순간
생채기를 내고 아픈 통증을 안겨주곤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그 돌멩이를 사랑과
연민으로 감싸 안아 영롱하고 아름다운 진주로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박힌 돌멩이가 크면
클수록 더 큰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마음공부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이 별을 닮은 이유.. (0) | 2023.11.03 |
---|---|
"철아야~"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 (0) | 2023.11.01 |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0) | 2023.10.27 |
사람 만드는 목수.. (1) | 2023.10.25 |
흙이 있었소.. (0)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