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넉넉히 20분 정도 바다가 예쁘다는 삼산면의 어디쯤 저멀리 가물가물 파란 바다가 살짝 보이고 건너편 푸르런 산과 그 산아래 잔뜩 품었던 푸른 생명들 다 내어주고 갈빛 빈 가슴으로 담담히 겨울을 이겨내는 들판 지대 높아 요런 풍경을 품은 토지 매매입니다 토지는 전원주택들이 너댓채 새로 마을이 생긴 뒤쪽입니다 덕분에 지대 살짝 높아 여기저기 막힘없이 시원스런 전망이 나온다는 저 멀리에 바다도 살짝 보이고 주인분 옹벽 야무지게 쌓아올려 추가의 토목 필요치 않고 전봇대 인근에 있어 전기인입하기 수월하고 토지의 한켠 삐죽 나온 까만 플라스틱 호수 꼭지 돌리니 물이 콸콸콸 물은 인입이 되어 있고 자연 닮은 이쁘장한 집 한채 허가 받아 뚝딱뚝딱 집 지으면 되겠지요 사시사철 푸른 저 산도 거실로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