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인가를 얻으면 기뻐하고 반대로 잃으면 슬퍼한다. 하지만 얻음과 잃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예컨대 누구라도 어린 시절을 거쳐야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어린아이로부터 청춘을 얻었다고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유년 시절을 잃어서 건강한 성인이 된 것과 다르지 않다. - 이일야의《마지막 말의 철학》중에서 - 우리는 매 순간 세포를 잃음으로써 새 세포를 얻습니다. 씨앗이 껍질을 벗어야 새싹이 나오고, 애벌레가 고치를 벗어야 나비로 나옵니다. 아기집을 버려야 아기는 태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세상 이치가 모두 그렇습니다. 그것이 순리입니다. 얻음과 잃음, 빛과 어둠은 늘 공존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