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부동산.. 한미희공인중개사무소

경남고성부동산, 경남고성부동산토지매매, 경남고성부동산시골집매매, 경남고성부동산촌집매매, 경남고성부동산전원주택매매

고도원의아침편지 554

'말 타는 법'을 먼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인간은 경주마를 이길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 타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미래 설계는 불안과 체념을 완전히 벗어날 때 가능하다. 지금 우리 앞에 서 있는 경주마는 절망과 불안 그리고 체념을 받아들이는 유령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의 경주마여야 한다. 콘텐츠는 바로 그 말 타는 법을 배워 말을 몰고 더 멀리 달려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요소다. ​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아무리 좋은 경주마가 있어도 말 타는 법을 모르면 그림의 떡입니다. 아무리 좋은 목표와 기대를 가지고 있어도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속도에 밀리면 빛을 볼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타이밍입니다. 말 타는 법을 배우는..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사실 우리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 자기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에서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이 있음을 깨닫는 것 말이다. 지지부진한 사랑 끝의 이별, 잘못된 결혼 후의 이혼, 그 밖에도 병고, 사고 등 각자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고통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으로 태어나 살면서 어쩌면 처음부터 각오했어야 하는 고통들이다. ​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중에서 - ​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늘 각오해야 합니다. 계획되고 예상했던 것보다 예기치 못한 일들이 더 많은 것이 우리네 삶이니까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안녕과 행운을 빌어줍니다. 뜻밖의 불운과 불행이 닥쳤을 때는 액땜을 했다고 위로도 해줍니다. 피해갈 수 ..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

필요한 건 검색하면 다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검색이 능사는 아니다. 검색으로 얻는 건 자투리 지식에 불과하다. 그것으로는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맥을 찾아낼 수 없다. 호흡이 긴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되 이를 또 걸러내고 재구성할 수 있는 '지식과 사유의 근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 ​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이 넘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입니다. 자기 관점과 주관이 중요합니다. '지식과 사유의 근력', 다시 말해 자기만의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조각난 자투리 지식도 반짝이는 '보물'이 될 수 있습니다. ..

수혈용 혈액..

국경없는 의사회가 파견되는 현장에서는 수혈용 혈액을 수급하는 문제로 늘 골머리를 앓았다. 수혈을 해서 사는 목숨, 혈액을 구하지 못해 죽는 목숨, 내가 예멘에 파견되었던 당시 공중폭격을 당한 일곱 살짜리 소녀가 긴급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기술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수혈을 하지 못해서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나를 포함하여 그 자리에 있던 외과의사, 마취과 의사, 마취 간호사 모두가 그때의 원통함을 잊지 못한다. 출혈량이 많은 경우, 수혈의 유무가 목숨을 좌우한다. ​ - 시라카와 유코의《전쟁터로 가는 간호사》중에서 - ​ 피(血)는 곧 생명을 뜻합니다. 피가 있으면 살고 피가 없으면 죽습니다. 특히 긴급한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절대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피를 나누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것이고,..

하루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수면은 행복의 주된 요소이고, 다른 요소와 상호작용을 한다. 일단 하루에 일고여덟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기 시작하면, 명상을 하고 운동을 하는 것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자기 자신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 - 아리아나 허핑턴의《수면 혁명》중에서 - ​ 수면 시간은 정해질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컨디션에 따라 바뀝니다. 삶을 좀 살아온 경험에 따르면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입니다. 얼마나 깊이 단잠, 꿀잠을 자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빈둥거리고 나서 단잠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날 하루 열심히 살고, 몸과 마음을 죽어라 움직인 사람들에게 선물로 다가오는 것이 단잠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배꼽을 잡게 하는 동화..

동화 작가 마이런 얼버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회상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간질로 고통받는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곡절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매우 보편적이다. 아프고 따뜻하다. 그리고 여러 대목에서 배꼽을 잡게 만든다. ​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아프면서 따뜻하고 따뜻하면서도 아픈 이야기. 울림을 주는 좋은 동화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군데군데 배꼽을 잡게 하는 유머와 위트가 섞여야 더 잘 읽히고 감동도 커집니다. 웃음을 선사하는 재료들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감당하기 어려운 불운과 장애와 아픔이 겹쳐진 그 곡절 많은 삶에 깊이 박힌 파편 속에 보석처..

28살 윤동주와 송몽규의 한 맺힌 순국..

1945년 해방을 6개월 앞두고 윤동주가 2월 16일에, 송몽규는 3월 7일에 피골이 상접한 상태로 숨을 거뒀다. 윤동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죽어갔고 송몽규는 눈을 부릅뜬 채 죽어갔다. 순국 당시 윤동주와 송몽규의 나이는 28살이었다. - 하성환의 《우리 역사에서 왜곡되고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중에서 - 중국 연변 용정에 가면 윤동주 생가가 있고, 바로 옆집에 송몽규의 생가도 있습니다. 같은 나이에 태어나 서로 벗하며 자랐고, 일본 유학도 함께 했고, 그 기막힌 생의 마감도 함께 했습니다. 28세, 꽃다운 나이에, 그것도 조국의 해방을 불과 6개월을 앞두고 말입니다.윤동주의 외마디 비명, 송몽규의 부릅뜬 눈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연애를 시작했다..

얼마 후, 우리는 참으로 나답고, 참으로 그녀 다운 방법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내 삶에도 몇 번의 기적과 같은 순간이 있었다. 그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기적은, 소리 없이 다가왔다. 내가 더 잘해서, 내가 더 좋은 사람이어서 온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냥 갑자기 찾아왔다. ​ - 좋은비의《서른의 연애》중에서 - ​ 기억하시나요? 연애가 시작되었던 그날을! 그날의 하늘, 그날의 바람, 그날의 심장 뛰는 소리를! 그리고 거친 사랑의 강을 건너면서 비로소 알게 된 격랑과 상처와 아픔을! 몇 번의 기적과도 같은 순간도 기억하시나요? 사랑하고 부딪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던 그 순간순간들이 나를 쑥쑥 성장시킨 값진 시간들이 아니었나요? 연애가 준 선물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

돈이 전부가 아니다..

현대 사회가 물질문명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물질문명이 지닌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조에서 나온 것이 '탈물질주의'의 흐름입니다. 물질주의가 경제적 성공에 따라 사회적 서열화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 탈물질주의는 지속 가능한 삶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 - 김누리 외의《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중에서 - ​ 쉽게 말하면 돈,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러나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찌 보면 단순하고 쉬운 말 같지만 사실은 매우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자기 삶의 중심 가치로 삼아 실천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질의 바다'에서 노를 젓되 또 다른 영역으로 존재하는 '탈(脫)물질의 바다'를 향해 헤엄..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거울과 등대는 둘 다 비추기와 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거울은 나를 비추고, 등대는 앞을 비춘다. 거울을 통해 나를 보고, 등대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다. '존경'을 의미하는 영어 'respect'는 '다시(re) 본다(spect)'는 뜻이다. 한 인물을 스승으로 삼은 것은 존경하기 때문이다. 존경은 스승을 보고 또다시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스승을 통해 나를 재발견하고 내 삶을 조망할 수 있다. ​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 인생에서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스승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스승을 통해 기본기를 배우고 스승의 삶을 통해 삶의 방식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스승은 제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어 자신을 잘 알게 하고 자신 안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떠돌이 바이올린 연주자..

바이올린 역시 유대인의 삶을 의미합니다. 특히 샤갈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바이올린은 유대인들의 축제 때 자주 등장하는 악기인데, 구슬프면서도 강렬한 음색에 유대적 색채가 강한 악기로 간주되곤 했죠. 떠돌이 바이올린 연주자 역시 러시아에서 살았던 유대인들의 결혼식에 어김없이 등장했던 인물입니다. 실제로 샤갈의 자사전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지붕으로 도피하려 했던 친척들에 관한 일화가 등장하지요. ​ - 정우철의《내가 사랑한 화가들》중에서 - ​ 누구에게나 자기 삶을 의미하는 악기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하모니카가 제 어린 시절의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어머니에게 하모니카 하나 사달라고 꼭 말해야지", 단단히 마음먹고서도 끝내 삼키기를 수없이 반복했던 악기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모니카만 보면 목울대가 ..

타인이 잘 되게 하라..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라. 아트만(Atman, 참나)의 지식을 획득하고, 타인들이 잘되도록 당신의 삶을 희생하여라. 이것이 나의 소망이며 축복이다. ​ - 비베카난다 잠언집《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上》 중에서 - ​ 나의 존재가 나에게도 의미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나의 성공과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도 연결되는 것이라면 더욱 좋은 일입니다. 그것은 내 것을 내려놓는 자신감과 용기, 내 삶의 일부를 희생할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타인을 잘 되게 하는 것이 내가 잘 되는 길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검도의 가르침..

검도의 가르침이란 선 수행자에게 주어지는 화두와 같다. 의심과 두려움에 흔들리고 마음과 영혼이 마구 소용돌이치면서도 수행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조금씩 조금씩 깨달음을 얻는다. 검이 더 이상 검이 아니고 목적이 더 이상 목적이 아니게 되며, 모든 상황에 즉각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밤낮으로 수천 번을 베면서 기술을 익힌다. 가장 기초적인 가르침이 곧 가장 높은 경지의 지식이며, 달인 역시 이런 단순한 수련을 매일매일 계속해 나가야 한다. ​ - 미야모토 무사시의《오륜서》중에서 - ​ 검도는 찰나의 기술입니다. 단 한 칼에 승패가 갈리고 단 한 칼에 생사(生死)가 갈립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위해 매일매일 밤낮으로 수천 번을 베고 또 베야 합니다. 달인이 되었어도 끝이 아닙니다. 초심자처럼 반..

'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NK 세포를 양산하는 '웃음'. 나는 오래전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왕팬이다. 일어나자마자 다음메일을 열어 아침편지를 읽고 있다. 짧은 글 속에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이다. 한데 메시지의 말미에는 늘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라는 멘트를 넣고 있다. 그만큼 웃음을 강조한 것이다. ​ - 박태호의《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중에서 - ​ '오늘도 많이 웃으시라'는 말은 어제도 많이 웃었다는 뜻이 포함됩니다. 그러니 내일도 더 많이 웃으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삶이란 늘 웃는 일만 있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편지를 써온 지난 20년 동안 늘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침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라고 쓰면서 그냥 웃습니다. 그러면 그날 하루 웃을 일이 많이 생깁니다...

늙는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피해 갈 도리 없는 순리이지만 그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젊음이란 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 묘한 서글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나이 들수록 절감하는 것 중 하나는 체력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주름이 생기는 게 낫다는 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피부관리 보다 운동이 백 배는 중요하다. 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 - 손미나의《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중에서 - ​ 어느 날부터인지 내 나이도 잊은 채 살아가다가 문득문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같은 또래의 사람들을 만날 때 상대를 보며 '아! 나도 저렇게 늙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