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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아침편지 554

왜 '지성'이 필요한가..

인간의 몸은 생각하고, 피아노를 치고, 호르몬을 분비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세균을 죽이고, 해독하고, 아기를 잉태하는 일을 한꺼번에 수행한다.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지성은 우리 몸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만드는 한편, 충만함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도록 이끈다. ​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굳이 지성이 없어도 인간의 몸은 작동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을 분비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습니다. 마치 글을 몰라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을 알면 말도 달라지듯 지성을 갖추면 모든 것의 격과 수준이 달라집니다. 삶의 방식이 풍성해지고 그 풍성함이 다른 사람의 삶에도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혼돈과 어둠의 유혹..

우리는 끔찍한 혼돈의 힘에 직면하고, 때로는 그 힘에 압도당한다. 불안, 의심, 수치심, 고통, 질병, 양심의 가책, 영혼을 짓누르는 슬픔, 좌절된 꿈과 실망, 사회적 압제, 죽음에 이르는 노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분노하지 않고, 심지어 희망 그 자체마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어둠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당신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동기가 당신을 악으로 끌어들이는지 이해해야 한다. ​ - 조던 피터슨의《질서 너머》중에서 - ​ 태초 이래 혼돈은 늘 사람 곁에 있어왔습니다. 빛이 있으면 뒤켠에 어둠도 늘 있습니다. 아무리 혼돈이 세상을 흔들고 어둠의 유혹이 커도 이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을 잃습니다. 단지 휩쓸리지 않는 것에 머물지 않고, ..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나는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다. 운동도 할 수 없고 산책도 불가능했다. 환자분들과 씨름하는 동안,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일상을 덮어버렸다. 지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꾸며 일상의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이 삶을 견디고 있던 나는 멀리 보이던 산을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를 보면서 깨달았다. 결국 더 크고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갈수록 감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라는 감옥, 코로나라는 더 끔찍한 감옥.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우울과 절망과 병고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류가 그동안 해온 일에 대한 응보이자 자연의 복수이기도 합니다. 감옥 탈출의 답은 우리 인류가 찾아야 합니다. 자연..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 숲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로움입니다. 고요함입니다. 뒤이어 저절로 뒤따르는 충만한 행복감입니다. 우리가 쫓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걷는 우리에게 평화와 고요와 행복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리기 시작합니다. 멀리 떨어진 교회 종소리, 묻어 두었던 마음의 소리, 양..

저절로 좋은 사람 ..

진실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못 되는 것은 운이 없어서도 아니고 열심히 살지 않아서도 아니다. 진실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중지했거나 더 이상 진실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자만했기 때문이다. ​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 '좋은 사람'이란 과연 누구일까요? 일방으로 판단하기도 구분하기도 어렵습니다.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보다 좋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언제나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래서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사는 것도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당신의 부모, 당신이 친밀하게 지내려고 선택한 사람들, 그리고 지구상에 있는 수십억의 영혼들 중에서 자기 인생의 일부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의 내면에서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일깨워 줄 수 있다. ​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사람은 저마다 지구상의 하나뿐인 존재이지만 혼자 살다 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를 비롯,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사랑하고 삶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언젠가 흔적을 남기고 떠나며 기억을 공유합니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억은 무한하며 영원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상대와 눈을 맞추라..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상대와 눈을 맞추십시오." 그의 말대로 한 다음부터 좋은 일만 생겼습니다. 세상의 어떤 소통 방식도 눈을 맞추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 -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 ​ 사랑은 눈맞춤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눈이 맞았다"고 하지요. 0.1초 사이에 서로를 읽어냅니다. 상대가 나에게 호의적인지 아닌지 눈빛만으로도 압니다. 눈은 거짓이 없습니다. 속일 수도 없습니다. 가장 정직한 소통이기 때문에 잘 통하고 좋은 일도 많이 생깁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책임을 지는 태도..

자신이 한 행동들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실수와 약점을 인정할 때 오히려 삶이 더 나아지는 법이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다. 우리들 대부분은 무슨 일을 저지르고 나서야 깨닫고 가책하게 되며, 때로는 책임감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웅크린다. ​ - 제이크 듀시의《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중에서 - ​ 사람이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 무책임하다'는 평판입니다. 그런 평판은 불명예를 넘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일입니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사람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책임감도 자랍니다. 태산 같은 책임감도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행복의 치유 효과..

행복의 치유 효과는 빛처럼 빠르게 주변으로 퍼진다. 하나의 감동적인 생각이 인터넷을 통해서 순식간에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전달되듯이, 한 사람의 행복도 무한대로 확장될 수 있다. 행복은 전염병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해서 무질서한 곳에 질서를, 분열된 곳에 화합을 창조한다. ​ - 디팩 초프라의《완전한 행복》중에서 - ​ 행복도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무서운 전염력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물론 전염의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 바이러스는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행복 바이러스는 사람을 살리고 치유해 줍니다. 한 사람의 행복이 자신만의 것에 머물면 전염력이 없습니다. 나의 행복과 함께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들 때 치유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호흡에 관한 '헛소리'..

그들은 폐의 크기를 30퍼센트 이상 늘리는 호흡법에 대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저 숨을 들이쉬는 방식만 바꿈으로써 체중을 몇 킬로그램 줄인 인도 의사 이야기, 독을 지닌 대장균을 주입한 후 리드미컬한 패턴의 호흡으로 면역 체계를 자극해 불과 몇 분 만에 독을 제거한 또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호흡으로 암세포를 줄인 여성들과, 몇 시간 동안 눈밭에 알몸으로 앉아 둥그렇게 주위의 눈을 녹인 승려들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무슨 헛소리를 하나 싶었다. ​ - 제임스 네스터의《호흡의 기술》 중에서 - ​ 호흡의 힘을 저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20년 전 마흔아홉 나이에 비로소 알게 되었으니까요.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왜 몰랐을까, 왜 누군가가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

구두를 만드는 사람의 '사명'..

"젊을 때는 아주 발이 건강했죠. 최전방에서 복무할 때도 10킬로미터 행군을 거뜬히 해냈습니다. 완전 군장을 한 채로요. 등산도 줄곧 해와서 튼튼하게 단련된 발이었어요. 그러다가 2016년 12월부터 반년이 넘도록 일주일에 스무시간 이상을 꼬박 서서 강의를 계속하다 보니 발바닥 근육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 말대로 발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통증을 넘어 발 모양에도 변형이 심하게 와 있었다. ​ - 아지오의《꿈꾸는 구둣방》중에서 - ​ 아무리 건강했던 발도 살다 보면 틀어지고 통증도 생깁니다. 틀어진 발을 바로잡아주고 통증을 없애주는 일이 구두를 만드는 사람의 '사명'입니다. 그에게는 구두가 곧 사람을 살리는 치유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치유의 도구가 있습니다. 음악가는 음악으로, 작..

'궁금한 점' 이 있을때..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 질문을 던질까. 바로 호기심이 일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이다. 인간은 자신이 잘 알고 있거나 익숙한 것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것, 처음 접하는 낯선 것'이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질문을 한다. 미지(未知)의 세계는 늘 인간의 관심을 끌기 마련이다. ​ - 조현행의《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중에서 - ​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사람에게만 미지의 문을 조금 열어줍니다. 그것도 그냥 열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묻고 또 묻는 사람에게만 기꺼이 열어 줄 뿐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지체 없이 물어보세요. 묻는 사람이 답을 얻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삶이 불만스러울 때는 주름도 자글자글 넘쳐 보인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이 주름을 해결하는 간단한 해독제가 있으니 바로 '미소'이다. ​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주름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보입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 상태도 보입니다. 잘 웃으며 생긴 주름인지 짜증과 불만으로 생긴 주름인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자글자글 주름이 가득해도 미소를 지으면 주름이 펴집니다. 주름이 펴지면 인생도 펴집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

어느 비 오는 날, 오케스트라 창설자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재 교수와 점심 식사를 겸해 만났다. 일곱 살 때 사고로 시각을 잃은 그는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 후 택시 타는 곳까지 우산을 들고 바래다주면서 물어봤다. 비 오는 날에는 많이 불편하시겠다고. 그러자 그가 답했다. "이사장님,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곁에서 받쳐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산을 쓰지 않아요. 얼굴로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지요."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한다." 이 대목을 읽는 순간 전율이 일..

사랑도 기적이다..

나는 여러 가지의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아침에 왼쪽 다리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그 또한 작은 기적이다. 수영장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사실상 커다란 기적이다. 한동안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눈을 뜨는 것,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 청각장애인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기적입니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그 기적이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놓치고 살 뿐입니다.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어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