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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아침편지 599

아름다운 마침표..

인간은깜짝 반전과긴장감을 좋아하지만,질서와 마침표를 갈망하기도 한다.미스터리 박스의 묘미는 균형에 있다.너무 많이 보여주면 지루해지고,너무 적게 보여주면 갈피를잡을 수 없어서 마음을접는다.​- 조나 레러의 《지루하면 죽는다》 중에서 -​모든 일은끝이 좋아야 합니다.그래야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법과 질서, 그리고 균형과 조화입니다.자연도 이것을 놓치거나 잃었을 때 천재지변을일으킵니다. 그 천재지변을 통해서 자연은다시 질서와 균형을 찾습니다.자연의 위대함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오고 가고..

사람들 오고 간다한 사람 오고 한 사람 가고또 한 사람 오고 또 한 사람 간다​다른 한 사람 오고 다른 한 사람 가고또 다른 한 사람 오고 또 다른 한 사람 가고​밤,검은 하늘에서 검은 비가 내린다​- 문재규의 시집 《달을 물어 나르는 새》에 실린시 〈오고 가고〉 중에서 -​모든 것은 오고 갑니다.기꺼이 왔다가는 이내 가 버립니다.숨도 들어왔다가 나가고, 계절도 왔다가는 가고,사랑하는 사람도 왔다가는 갑니다.밤도 왔다가 갑니다.새벽이 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겨울엔 흙도 잠든다..

겨울이쓸쓸하다고 한 것은흙도 잠들기 때문이다. 솔직히밭을 보아도 살아 있는 것은 무, 시금치, 파정도이고 여름 같은 축제는 없다. 아침저녁으로밭두둑에는 서릿발이 선다. 추운 아침에는 흰 얼음기둥이 나타나며 무는 물론 파도 얼어 있다.모두 잠들어 있다. 이런 밭에서는 흙을먹는 나날은 이미 끝났다고봐야 한다.​- 미즈카미 쓰토무의 《흙을 먹는 나날》 중에서 -​겨울에는 흙도, 나무도,씨앗도 잠듭니다. 동면의 시간을 거쳐야봄에 힘차게 흙을 뚫고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우리 인간도 하루 일과에 지쳐 잠자리에 들고,이튿날 아침 다시 기운을 얻어 일어납니다.모든 것은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하물며 흙도 겨울엔 잠을 잡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진실을 말하는 용기..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진실을 말하는 데는 큰 용기가필요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용기, 지혜, 정의,절제를 네 가지 주요 덕목으로 꼽았고, 그중 가장중요한 것은 바로 용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용기가다른 덕목들을 지켜주는 근간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용기 없이는 다른 덕목을일관되게 실천할 수 없고, 자신에게중요한 가치를 지켜낼 수도없습니다.​-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의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중에서 -​용기는 때로손해와 희생을 초래합니다.진실을 말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용기 내기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래서눈앞의 위기가 보이는 순간에 돌아서고 마는 것입니다.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용기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최고 최선의..

역경을 이긴다..

나에게역경을 이긴다는 의미는현재를 인정하고, 역경에 당당히 맞서고그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 또한현재 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현실적인목표를 설정하고, 절대로 포기하지않으면서, 나에게 맡겨진 운명을사랑하는 것이다.​-유창옥의 《희망 디자이너 유창옥》 중에서 -​역경이 닥쳐 왔다는 건삶이 내게 전할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이대로 살아도 되는 것인가? 역경에 굴복해패배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역경을 이겨내어불굴의 승리자가 될 것인가? 무언가 깨달아야할 것이 있어 잠시 멈추게 하는 하늘의선물일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진짜 어른' 이 되려면..

'안목'의 반대말은 선입견이다.나는 사람을 볼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한두 번 본 사람을 쉽게 오해하기도 하고반대로 쉽게 마음을 주기도 한다. 오래 두고 봐야선입견의 흑막이 걷혀 제대로 그 사람을 보게 된다는걸 알지만 이게 말이 쉽지, 나이를 더 먹으면 나아질거라고 눙친다. 이왕이면 그림 그리다가 덤으로사람 볼 줄 아는 안목까지 생기면 좋겠다.선입견 같은 건 없는 진짜 어른이되고 싶으니까.​-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사람을 대할 때가장 위험한 것이 선입견입니다.지레 짐작하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야말로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의 눈에 색깔을 입혀본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그냥그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진짜 어른'이되려면, 역설적이게도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으로돌..

은하수가 보인다..

한 치 앞도보이지 않는 칠흑의 어둠이어야볼 수 있는 은하수를 그리면서 생각했다.어쩌면 칠흑같이 캄캄한 인생이라야 보이는내 인생의 은하수 같은 것들을 떠올렸다. 안온할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지친 하루에도 때가 되면찾아갈 집과 가족이 있는 것이라든지 외로운 싸움을하는 중에도 몇 마디 말로 내 편을 들어줄 친구가있는 것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 만하고살 이유가 있다는 것에감사하기로 했다.​-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칠흑 같은 어둠이 있기에별이 빛나고 은빛 은하수가 보입니다.계곡이 깊다는 것은 봉우리가 높다는 뜻도 됩니다.인생도 역사도 깊은 절망의 계곡과 굴곡이 있기에더 높은 희망의 봉우리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진흙 속에서 청정한 연꽃이 피어나고,불행은 행운의 전반부라는 것을깨닫게 됩니다...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무례한 사람에게 주눅들 필요 없어.널 만만히 보는 사람의 눈치 볼 필요도 없어.​불쾌한 말에 웃어주지 말고무례한 말에 정색해도 괜찮아.네 마음이 불편하면 그런 거지.​오히려 충분히 거리 두는 게 좋아.네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네가 너다워질 때까지.​- 고은지의 《오늘도 잘 살았네》 중에서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그런 사람에게는 나의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마치 맹수를 만난 경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맹수의임계거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큰 해를 입게 됩니다.상대가 내게 위험한 언행을 보이면 그 임계거리를얼른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서로 편안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역사의 신' 은 살아 있다..

고통 없는 죽음이콜링인 줄 알았나? 아니야.고통이 극에서 만나는 거라네.그래서 내가 누누이 이야기했지.니체가 신을 제일 잘 알았다고 말일세.신이 없다고 한 사람이 신을 보는 거라네.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작 신을 못봐.​-김지수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역사의 진전은언제나 엄청난 고통을 수반합니다.그 고통이 너무 커서 '신은 없다'라고 외치는 순간,바로 그때 '역사의 신'은 비로소 움직입니다.극도의 고통은 극도의 환희로 바뀌고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던 역사는새로운 희망의 창공으로날아오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내가 받았던 타인의 사랑..

내가 받았던타인의 사랑을 새삼 느껴본다.그들의 사랑을 함부로 버린 적도있었을 것이다. 지난 10여 년의 세월 속에많은 사람을 떠나보냈다. 과연 나는 내가 가진모든 것을 준 적이 있었던가. 그들에게 받은사랑을 내가 진정으로 감사하다고느꼈던가.​- 나태주, 이영문의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중에서 -​받았던 사랑을 떠올리면,그때는 당연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묻게 됩니다.'나는 내 모든 것을 다해 타인을 사랑했는가?''받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했는가?'이 질문은 지금 내 곁에 있는사랑을 더 깊이, 더 귀하게느끼게 해줍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실루엣만 남은 사람..

눈 코 입 손발 다 지우고이름과 목소리도 몸이 되어 실루엣만 남은 사람보지 못해도 걷지 못해도 어디로 가는가​아무리 멀어도 꿈이라면 닿으려나아무리 지워도 꿈이라면 보이려나​- 이운진의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중에서 -​실루엣만 남은 사람인데너무도 그리워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꿈에 나타날까 겁나는 사람이 있고꿈에도 그리운 사람이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마음의 소리..

당신의 열정에불을 지피는 것을 찾으면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사람들이 제정신이냐고, 그런 게통할 것 같으냐고 말해도, 또 스스로의심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닌마음의 소리를 따라 경이로운 일을이룩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세상엔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새 소리, 바람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이성이 일으키는 날카로운 소음도 있습니다.가장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의 소리입니다.나의 열정과 나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그 소리가 들렸으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밀고 나가야 합니다. 경이로운 세상이열리는 순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부끄러움을 아는 것..

맹자는의로움을 많이 강조했다.악행을 미워할 뿐 아니라, 스스로옳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겨야 사람다운 삶을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부끄러운 마음이없으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까지말했다.​-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맹자는 사덕(四德)의사단(四端)을 말했습니다. 그중에서도수오지심(羞惡之心)을 인간이 갖춰야 할 높은덕목으로 꼽았습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모르는 사람이 넘쳐나는 현실에서깊이 되새겨볼 만한 덕목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영원한 연인..

연인이란단 한 사람에게만허락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우리는 누군가를 연인으로 인정하기까지숙고를 거친다. 나와 함께하는 것이그에게도 행복이 될 때 우리는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두형의 《불완전한 삶에 관한, 조금은 다른 이야기》 중에서 -​'소울메이트'(Soulmate),영혼의 동반자라는 뜻입니다.이번 한 번의 삶에서 만이 아니라영혼까지 이어지는 영원한 연인입니다.그러려면 서로의 영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살아 있을 때) 인내하고, 이해하고, 수용하며,서로의 마음을 얻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멋진 걸 보는 눈..

'안목眼目'이라는말이 떠올랐다. '사물을 보고분별하는 견식'이라고 사전에 나온다.'멋진 걸 보는 눈'이다. 흔한 일상의 장면 중어디의 무엇을 봐야 아름답고 멋진지 찾을 수있는 눈이다. 그림은 안목을 배우기에 좋다.뭘 그려야 하는지 찾아야 하니까 눈이엄청 바쁘기 때문이다.​-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사람의 수준을 말할 때흔히 '보는 눈이 높다, 낮다'라고 표현합니다.안목의 눈높이는 그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그런 뜻입니다.멋진 걸 보는 눈, 그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는내면의 시야가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그 훈련 중의 하나가 그림입니다.평범한 일상에서도 예술을그려낼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