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예쁘면 참 좋죠. 그렇다고 너도나도 다 예쁘게 말하자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가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고, 획일적으로 조장한 말 문화는 우리 모두 미래에 겪을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예쁘게 관리된 말의 형태가 단기적으로는 수익도 만들겠죠. 그러나 다양한 언어들을 안전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중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더 매력적이고 일할 만한 공간입니다. - 신동일의 《버티는 힘, 언어의 힘》 중에서 - 그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가 보입니다. 말은 생각과 인성, 수준과 품격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말과 행동의 일치 여부입니다. 가만히 지켜보십시오. 그가 주로 무슨 말을 하는지, 말과 행동이 표리부동한지... 예쁜 말이란 미사여구가 아닙니다.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