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으막한 산기슭에 구절초 하얗게 피었습니다..작년엔 풀인줄 알고 다 잘라버렸는데..괜시리 미안해집니다..
하야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말개지는듯..산길을 조용조용 걷다보면 이 가을이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이 바람은 이 햇살은 또 어디에서..
봄..여름엔 보이지도 않던 꽃들이 피고..초록의 잎들이 빨갛게 노랗게 단풍이 들고..부지런히 제 소임을 다 합니다.. 맺을거 맺고 버릴거 버리고..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시절인연인가 생각해 봅니다..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계절이라지요..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말갛게 맑히고..
오늘도 인연 맺어주신분에게 감사드립니다..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걸음걸음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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