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걸었습니다..삐죽삐죽 푸른잎을 달고 하늘 향해 쭉쭉 뻗은 멋들어진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
지난 여름 눈부신 푸르름을 마음껏 발산하고.. 곱게곱게 황금빛으로 물들이던 넓다란 잎사귀가 아름답던 숲길..
이제는 빈가지로 남아 봄을 기다립니다..
팔랑팔랑 바람에 도토리잎 부딪치는 소리..탁탁탁 줄무늬의 작은새 부지런히 나무를 쪼고..
양지바른곳엔 어떤 삶을 살다 소풍 마치셨는지.. 손질 잘 된 산소 하나 눈에 들어오고..
넓다란 푸른호수와 저멀리 보이는 고성읍..아옹다옹 저곳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눈부신 겨울햇살과 투명한 겨울바람과 친구하며 숲길을 걸었습니다..
언제나 맑고 맑기를 기원하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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