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인생이란 그런것..

한 미희 2025. 12. 19. 06:47

 

 

살다 보면 하나 둘쯤 작은 상처 어이 없으랴.

속으로 곯아 뜨겁게 앓아 누웠던

아픈 사랑의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으랴.

인생이란 그런 것.

그렇게 통속적인 일상 속에서

가끔씩 아련한 상처 꺼내어 들고

먼지를 털어 훈장처럼 가슴에 담는 것.

그 빛나는 훈장을 달고 그리하여 마침내

저마다의 그리운 하늘에 별이 될 때까지

잠시 지상에 머무는 것.

인생이란 그런 것.. 김시천님의 글입니다

**

예순을 훌쩍 넘기고 지금 여기까지

나름 뾰족뾰족하던 모서리 닳고 닳아 조금 둥들어졌나 싶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넘지 못할 경계에 부딪치면

발끈하는 옛날 그 성질 그대로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가 달라짐을 느낀다

나이를 먹으니 마음이 조금 무디어져서 좋다

이제는 조금 못본척도 할 줄 알고

못 들은척도 할 줄 한다

조금 불편해도 두 눈 딱 감고 호흡 크게 한 번 하면

그래그래 내가 잘했어~ 하는 순간들이 있다

상처에 상처가 덧나고

그 위에 굳은살 박히고 또 박히고

그렇게 세월과 함께 무디어져가나 보다

아픔에 아픔이 더해져도

이제는 토닥토닥 나를 보듬을 줄도 알고

삶이란게 세상이란게 원래 그런거지

밖으로 향하는 미움 적당히 거두어들일줄도 안다

요즘은 일어나면 저녁이다 하루해가 얼마나 잘 가는지..

잘 살고 싶다 나 답게..

저 하늘 별이 될 때까지

마음이 깊고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물 들고 싶고

내 일을 사랑하는 열정이 가득한 그런 내가 되고 싶다

오늘도 다시 화이팅이다

오늘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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