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푸른빛입니다
새벽이 품고 있는 고요함이 푸른빛이고
저 건너 바보산이 그렇고
바보산을 품고 있는 산이 그렇고
산은 산으로 이어지고 하늘은 하늘로 이어지고
바다는 바다로 이어지고 사람은 사람으로 이어지고
내 마음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푸르게 살고 싶습니다 푸르게푸르게..
전전생생 무명으로 쌓이고 쌓인 내 마음의 때
한겹한겹 벗겨내면 말간 푸른빛 찾을 수 있을까요 ?
숲속의 새벽은 아름다운 새소리.. 푸르고 맑은 공기..
모든 생명의 기지개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맑은 기운 모든님들에게..
오늘도 고운날이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_()_
***
지난 글들 이리뒤적 저리뒤적 읽어 보다가
10년전쯤 산에..
호수가 보이고 저 건너 자그마한 산골마을이 보이던
산에서 살때 이른 새벽의 느낌을 적었던거 같은..
푸른빛을 좋아라 합니다
이른 새벽의 서릿발 같이 푸른..
감히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그 무엇..
그 푸른빛은 조심스럽고 숨이 멎을거 같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
그 푸른빛을 떠나 너무 멀리 와 있지는 않은지..
잘 가고는 있을까 ?
이상하게 요즘 자꾸 뒤돌아보인다는..
자꾸 뒤돌아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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