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질~~ ^.~

 

어느새 시어머니가 되었고

또 어느새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할머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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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없는 내게 어머니 어머니~

이쁘게 부르는 며늘아이가 처음엔 어색했고

꼬물꼬물 품안에 안겨진 녀석이 붙여준

할머니라는 이름 여~엉 실감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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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아이가 보내준 꽃바구니와 메모지 한장

세상에나~ 감동이었다

시어머니의 보랏빛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여우같은 며늘아이

참 이쁘다.. ㅎㅎ

나도 모르게 입이 귀에 걸리고 너~무도 행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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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진 좋은 인연에 감사하고

오래도록 이 행복 함께 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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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아~

고맙고 사랑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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