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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아침편지 554

여행의 맛, 여행의 안팎..

배출도 때로는 약이 될 수 있다고 했어 여행의 맛은 먼 곳을 향한 감정의 배출이기도 하거든 여행은 틀을 깨는 힘도 있어 떠나야 하지 ​ 러시아 자작나무 숲을 거닐던 날도 그랬지 그림엽서 속에서 봤던 하얀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별장의 창가에서 보내지도 않을 연서를 쓰다가 이름을 채 적기도 전에 허물어지듯 지워버리고 말았어 ​ 그곳은 한낮 고요가 깊기도 하였거든 멀리 행성을 타고 떨어져나간 쉼터였어 ​ - 김계영의 시집《흰 공작새 무희가 되다》에 실린 시〈여행의 안팎〉중에서 - ​ '맛'으로 치면 여행의 맛을 따를 것이 또 있을까요? 코로나 때문에 그 기막힌 맛을 잃은지 오래, 바이칼, 산티아고, 북유럽, 아오모리 온천 명상 여행이 사뭇 그리워집니다. 감정 배출도 못하고 마음의 고요함도 찾지 못한 채 끙끙..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무용가의 몸짓은 영혼의 찬란한 현현이다.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어떤 여성이 궁금한 듯 물었다. "나는 인간의 발이 지닌 아름다움을 종교처럼 믿어요." ​ - 이사도라 덩컨의 《영혼의 몸짓》 중에서 - ​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인류도 처음엔 맨발로 걸었습니다. 맨발로 걷고 맨발로 뛰고 맨발로 춤을 추었습니다. 저도 이따금 맨발로 걷기명상을 하면 괜스레 춤을 추고 싶어집니다. 자연의 몸짓, 영혼의 몸짓이 절로 나옵니다. 문명인이라 발가벗은 맨몸이 될 수는 없으니 맨발로라도 영혼의 자유를 얻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나는 언제부터 책 읽는것이 재밌었을까?'..

'아홉살 독서 수업'을 쓴 한미화 작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나에게도 이렇게 질문해보았다. "나는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밌었을까?" 그런데 어느 날, '명탐정 호움즈'라는 책을 만났다. 그리고 이어서 '괴도 루팡'도 읽었다. ​ - 조아라의《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중에서 - ​ 책읽기는 간접 경험의 위대한 통로입니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이 통로를 즐겁게 재미있게 통과해야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넓은 세계를 통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책읽는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그 원인은 어른에 있습니다. 부모가 책 읽는 것을 재미있어 해야 자녀들도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 - 고..

'공보다 사람부터 챙겨라 '..

"상대가 넘어지는 것을 보면, 그 상황이 아무리 공을 툭 차면 골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찬스라 해도 공을 바깥으로 차내라. 사람부터 챙겨라. 너는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사람이 먼저다." ​ - 손웅정의《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중에서 - ​ 축구의 하이라이트는 '골인'입니다. 그래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골인에 몰입합니다. 오로지 볼만 보일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넘어진 상대 선수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이때, 아들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키운 아버지는 "공보다 사람을 먼저 챙기라"고 말합니다. 멋진 아버지 멋진 아들, 그 선수에 그 아버지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행복 뇌 회로..

타인의 안녕에 대해 애정 어린 관심을 갖게 되면, 놀라운 이득을 보게 된다. 연민심과 관련된 회로뿐 아니라 행복을 위한 뇌 회로가 활기를 띤다. 또한 자애심은 즐거움과 행복을 위한 뇌 회로와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영역인 전전두피질의 연결을 증진한다. 그리고 이 영역들 간의 연결이 더 증가할수록 사람은 더 이타적이 된다. ​ - 대니얼 골먼, 리처드 데이비드슨의《명상하는 뇌》중에서 - ​ 옆사람이 불안하면 나도 덩달아 불안해집니다. 타인의 안녕이 곧 나의 안녕입니다. 타인의 안녕에 관심을 갖고 애정과 연민을 갖는 순간 자신에게도 안녕과 행복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행복 뇌 회로가 작동돼 저절로 즐거워지고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타적인 사람이 절로 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왜 몸과 마음이 아플까?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로부터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빼앗았을 뿐 아니라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단절시켜 버렸다. 내 경우만 해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조정될 때마다 모임 약속이 생겼다가 취소되기를 반복했고, 그러다 보니 2년이 넘도록 얼굴을 보지 못한 친구도 늘어났다. ​ - 정수근의《팬데믹 브레인》중에서 - ​ 코로나는 실로 많은 사람들을 아프고 병들게 했습니다. 몸이 아픈지 마음이 아픈지 가늠조차 할 수 없고, 통계나 수치로도 잡히지 않습니다. 삶도 멍들었습니다. 사람 사이를 철저히 갈라놓는 '고립'이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못만났던 사람들을 부지런히 만나는 것입니다. 고립되었던 시간 만큼 ..

일상을 꿰뚫어 본다..

창의성은 일상을 꿰뚫어 봄으로써 기적을 찾아내는 것이다. (빌 모이어스) ​ - 조던 매터의《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시는 춤춘다》중에서 - ​ 일상은 평범해 보입니다. 잠자고, 밥먹고, 일하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그 일상 속에 예술이 숨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나의 일상을 꿰뚫어보면 글이, 그림이, 그 안에 있습니다. 기적이 보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만남은 도끼다..

누구는 "책은 도끼다"라고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자기 생각과 같은 구절을 확인하고 자기 생각을 더욱 확실히 굳히는데, 책은 도끼로 내려치듯이 다른 생각을 배우는 도구라고 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편합니다.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불편하지만 배움이 많습니다. 만남은 도끼입니다. ​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도끼는 나무를 베고 자르는데 쓰입니다. 베인 나무는 아름다운 가구로, 멋진 집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런 점에서 책은 도끼입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줍니다. 만남도 도끼입니다. 나와는 다른 사람을 통해 엄청난 배움이 시작됩니다. 사랑도 시작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그 때의 나..

어제로 돌아가는 건 아무 소용 없어. 그때의 나는 다른 사람이니까. ​ - 루이스 캐럴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중에서 - ​ 어제로 돌아가는 것은 소용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때때로 어제로 돌아가봐야 합니다. '그 때의 나'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의 나'가 그곳에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기적의 아침..

'기적의 아침'은 매일 꿀잠을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 기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아침'은 우리 모두에게 이미 주어져 있고, 노력으로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 조아라의《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중에서 - ​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기적입니다. 간밤에 꿀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기적입니다. 오늘 하루를 다시 산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아침마다 기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제 하루 잘 살아낸 나 자신을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발끝만 보지 말라..

그러니, 발끝도 보고 저 멀리도 보자. 나는 발끝을 보며 나아가자면서도 앞을 내다보고, 오늘을 넘어선 무언가를, 더 다정하고 덜 무서운 무언가를 믿자고 스스로 되뇐다. 우리는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서로를 향해 자신을 내던져야 한다. ​ - 게일 콜드웰의 《어느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중에서 - ​ 멀리만 보고 걸으면 돌뿌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발끝만 보면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발끝도 보고 간간이 멀리도 봐야 합니다. 인간 관계도 그렇습니다. 나만 생각하면 옆사람이 안보입니다. 나도 돌아보고 옆사람도 함께 살펴야 서로 발을 맞출 수 있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도서관의 존재 이유..

엘름 부인의 눈동자가 생기를 띠며 달빛을 받은 웅덩이처럼 반짝거렸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단다." 그녀가 말했다. "그 도서관에는 서가가 끝없이 이어져 있어. 거기 꽂힌 책에는 네가 살 수도 있었던 삶을 살아볼 기회가 담겨 있지. 네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볼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도서관에는 다른 사람의 삶이 기록으로 쌓여 있습니다.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일, 꿈도 꿔보지 못한 일 꿈을 꾸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왕의 ..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 제브라피시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다. 연구팀은 수조 측면, 중간에서 약간 아래쪽에 마커로 수평선을 그렸다. 우울증에 걸린 물고기는 그 선 아래쪽에만 머물렀다. 하지만 같은 물고기에게 항우울제 프로작을 먹였더니 선 위로, 아예 수조 맨 위까지 올라가 쌩쌩 돌아다녔다. 마치 새로 태어난 듯이. 자극이 없으면 물고기는 우울증에 걸린다. 자극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있어야 한다. 돌이나 나무, 수초가 없는 수조에서 그냥 둥둥 떠다니기만 하면 우울증에 걸린다. ​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고 하는 마당에 하물며 우리 인간은 어떻겠습니까. 어느덧 우울증이 무서운 질병이 되었습니다. 암 사망률을 넘어서 1위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천하는 힘..

첫 단계는 지식입니다.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안과 도전에 대해 배웁니다. 두 번째 단계는 분석력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세 번째 단계는 실천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런 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마음, 실천 하기 위한 지식,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길 바랍니다. ​ - 마르쿠스 베르센의《삶을 위한 수업》중에서 - ​ 지식도 중요하고 분석력과 이해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힘'입니다. 다 있어도 실천력이 없으면 그야말로 울리는 꽹과리와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하면 지식과 분별력 없이는 올바른 실천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식을 얻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

건강의 3대 기둥..

식습관을 자연식 식사로 바꾸고 커피와 술을 끊었다. 운동 습관도 만들기 위해 아침 달리기를 실천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지금은 새벽 명상과 체조를 하고 있다. 건강의 3개의 기둥은 식사, 운동, 수면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나의 핵심습관은 수면 기록 습관이다. 이 습관을 통해 내게 가장 큰 문제였던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바로잡았다. 그랬더니 아침형 인간이 되는 데 성공했다. ​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 몸이 아프고 절박해지면 깨닫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새 마음을 먹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식사, 운동, 수면 등 가장 기초적인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절박해진 다음에 하는 것보다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