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넉넉히 20분 정도 부산창원에서 접근성 좋고 배둔에서 그다지 머지 않은 거리 저어기 큰 도로에서 오며가며 참 많이도 눈에 들어왔던 시골집 길다랗게 돌담이 조르르 단정히 햇살고운 남향으로 자리한 나즈막한 담장너머로 세상 구경하는가~ 까만 지붕을 머리에 인 반듯한 직사각의 주택 군더더기 없는 그 깔끔함이 마음에 들었는데 근데 남몰래 흠모해왔던 그 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ㅎ 요럴땐 요녀석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궁금해 한달음에 달려간다는 그 집과 나와의 인연에 신기해한다는 ㅎ 역시나 역시나.. 대문 열자 일자형의 긴~ 마당이 동글동글 자그마한 몽돌이 깔린 그 마당이 그 단정함이 시선을 확 끌었고 주방의 옆문으로 나오는 마당엔 다소곳 장독대 주택의 담장따라 조르르 화단이 조성 분홍의 저 꽃도 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