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것을 시새우는
바람에 흔들려도
수선화
바르르르르
피어나던데
사는 것이 고달퍼도
먼 산 한번 바라보고
가만히
고개 숙여
견뎌 냅니다.....박 형진님의 글입니다..
여름날 같았던 어제 봄날 휴일..
여기저기 산길 집안일..
표도 나지 않는 그 일을 하루종일..
풀도 뽑아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끈으로 묶어주고..
싫어하는 일 누가 시키면 이렇게 할까 싶게..
말간 공기에 새소리 들어가며 웬지모를 뿌듯함..
지나간 어제를 잊고 오지않은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단지, 오로지 지금 이 순간에 최선과 사랑을..
숲속 식구들 얼마나 좋아라 할까에 가슴 설레이는..
비 내리는 오늘입니다..
행복하고 멋진날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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