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아무것도 아니야
구름이 흘러가고 바람이 부는게지
길가에 돌은 거기에 있고
풀들은 가을이 오기전까지 푸르지
그러나 울지마
조금 있으면 구름도 안보이고
바람도 불지 않아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벌판에는 아무것도 없지
그때 지붕위로 내리던 비
타다 만 휴지 조각
생각하지마
아무것도 아니야 처음부터 없었던 것
울지마 그냥 가게 두는 거야.....이어령님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중에서..
처음부터 없었던 것..
거기에 무슨 미련을 두고 무슨 집착을 할까요..
처음부터 없었던 것..
그저 허망할뿐..
비가 많이 내립니다..
포근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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