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피면 채송화 만큼
작은키로 살자
실바람 불면 실바람 만큼
서로에게 불어가자
새벽이면 서로의 잎새에
안개 이슬로 맺히자
물보다 낮게 허리 굽히고
고개 숙이면서 흘러가자
작아지므로 커지는 것을
꿈꾸지도 않고
낮아지므로 높아지는 것을
원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이 왕노님의 작은 당부라는 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마음..
그 텅 빈 마음마저도 비워버리고 싶은..
본래의 그 마음자리..
어디쯤일까..
얼마나 가야 그 마음 얻을수 있을까..
그저 오늘도 감사하고 고운날입니다..
모두가 행복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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