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퇴근길에 자꾸만 들려오는 고양이소리..
처음엔 내귀를 의심했지만 이상하고 무서운 생각에..
차를 세워 여기저기 살펴보고 다시 집으로..
그렇게 토요일 밤이 지나고 일요일..
외출을 하려다 멈칫하는 생각에 열어본 본네트..
세상에나 거기에 새끼 고양이가..
잡으려 했지만 녀석은 자꾸만 안쪽으로..
결국은 잡지를 못하고 녀석은 도망을 가버리고..
어쩌나 내가 잘 키워줄건데 여기 숲속은 위험한데..
먹지도 못했을텐데..
사료와 물을 내어 놓았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그대로..
읍에서 여기까지 차~암 이게 무슨 일인지..
녀석이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살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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