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에 꽃비 비그르르 돌아
마을에 내려서 살구꽃 된다
살구꽃 환한 마을을 비그르르 돌아
뜨락에 내려서는 나비가 된다
먼 산에 꽃비, 내 눈속에 꽃비... 김 사림님의 꽃비
땅속 어둡게 영~ 깨어날거 같지 않던 꽃씨들..
내리는 비에 흠뻑 와글와글 세상 구경..
아침에 우산쓰고 산길 한바퀴 이것저것 볼것도 많고..
붉은 양귀비도 피어나고 달콤하고 맛난 아카시아도 꽃을 피우고..
한걸음한걸음이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때가 되면 꽁꽁 숨어있던 모든것들..
어김없이 그 모습 드러내는게 무..서..워..
지은죄가 많아서일까 ? ㅎ
착하게착하게 살아야지 선인선과 악인악과라는데..
모처럼의 한가한 오늘 마냥 여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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