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올라오는 산길에 솔잎 쓸었습니다..
바람 한번 불면 한가득 떨어지는 솔잎..
마당에도 산길에도 온통 황금빛입니다..
언제나 푸른빛일것만 같은 소나무도..
이렇게 많은 잎을 떨궈냅니다..
겨울이 깊어지면 뚝뚝 가지 부러지는 소리도..
들을수 있겠지요..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
참 많은걸 깨닫게 해 준다는..
가을내내 순백의 청초함이 눈길을 끌던..
구절초 씨앗을 받았습니다..
한참동안 손에서 그 향이 은은히 배여있는듯 했고..
내년 가을이 되면 산길의 여기저기에 하얀 구절초..
그 아름다움이 더하겠지요..
소소한 일상으로 행복했던 오늘에 감사하고..
모든님들..
포근하고 편안한 밤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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