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독서 수업'을 쓴 한미화 작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나에게도 이렇게 질문해보았다. "나는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밌었을까?" 그런데 어느 날, '명탐정 호움즈'라는 책을 만났다. 그리고 이어서 '괴도 루팡'도 읽었다. - 조아라의《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중에서 - 책읽기는 간접 경험의 위대한 통로입니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이 통로를 즐겁게 재미있게 통과해야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한 넓은 세계를 통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책읽는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그 원인은 어른에 있습니다. 부모가 책 읽는 것을 재미있어 해야 자녀들도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