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세상의 살갗이요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걸치는 옷과도 같다.그래서 이상기후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기분을 망칠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인간의 신경계는 대기의미묘한 차이를 감지한다. 구름이나 안개의미세한 밀도 차이가 극적인 기분 변화를불러올 수도 있다. 1980년대에 새로등장한 "계절성 우울증"은 미국정신의학회가 계절성 동반을특징으로 분류하고 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중에서 -계절성 우울증은해가 짧아지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낮 동안의 일조량이 줄어들었을 때, 세로토닌 분비량이줄면서 우울해집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계절이 변하는 걸 민감하게 느낍니다. 온몸의 세포가계절의 날씨에 따라 먼저 반응하기 때문입니다.그 반응을 알아차리고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