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부동산.. 한미희공인중개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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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도종환님의 詩 ​ * ​ 저 둑방길을 달렸습니다 꼬~옥 비가 올것만 같은 날씨에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심하게 불었고.. ​ 저 너른 들판 가운데 납작 엎드린 눈에 익은듯한 자그마한 마을 하나 저 들판은 나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을 일러주었고 겨울처럼 살아라 무언의 가르침을 주었고 감인대 (堪忍待)의 화두를 준 잊을수 없는 결코 잊을수 없는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 한.. ​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 마음도 바람따라 심하게 흔들렸고 사는일이 다 그렇듯 바람이 와도 그리움이 와도..

나의 일상.. 2021.04.27

자글자글 주름을 펴주는 명약..

아침에 거울을 보면서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삶이 불만스러울 때는 주름도 자글자글 넘쳐 보인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이 주름을 해결하는 간단한 해독제가 있으니 바로 '미소'이다. ​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주름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보입니다.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 상태도 보입니다. 잘 웃으며 생긴 주름인지 짜증과 불만으로 생긴 주름인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자글자글 주름이 가득해도 미소를 지으면 주름이 펴집니다. 주름이 펴지면 인생도 펴집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

어느 비 오는 날, 오케스트라 창설자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재 교수와 점심 식사를 겸해 만났다. 일곱 살 때 사고로 시각을 잃은 그는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식사 후 택시 타는 곳까지 우산을 들고 바래다주면서 물어봤다. 비 오는 날에는 많이 불편하시겠다고. 그러자 그가 답했다. "이사장님, 우산 쓴 시각 장애인을 보신 적 있으세요? 곁에서 받쳐주지 않는 한 우리는 우산을 쓰지 않아요. 얼굴로 느끼는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지요."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마지막 빛이 사라질 때를 또렷이 기억한다." 이 대목을 읽는 순간 전율이 일..

사랑도 기적이다..

나는 여러 가지의 작은 기적을 경험한다. 아침에 왼쪽 다리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면서도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그 또한 작은 기적이다. 수영장으로 들어가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는 것, 사실상 커다란 기적이다. 한동안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 메흐틸트 그로스만의《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중에서 - ​ 눈을 뜨는 것, 시각장애인에게는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새소리를 듣는 것, 청각장애인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기적입니다. 대다수 사람에게는 그 기적이 매일매일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놓치고 살 뿐입니다.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어제까..

경남고성부동산토지매매 하일면 바다 전망이 이쁜 토지 전원주택지매매 1154제곱미터 (349)

고성읍 넉넉히 20분 정도 ​ 삼산면에서 하일면으로 높다란 산고개를 넘고 구불구불 산길도 지나고 바닷길도 지나고 그렇게 고갯마루 높다란 지대 입니다 올망졸망 자그마한 섬들이 그림같이 어여쁜 모습을 드러내는 ​ 마을을 지나고 조용하고 한적한 나홀로 토지입니다 푸른잎 쭉쭉 뻗은 마늘도 여린잎 한들한들 머위잎도 고운 봄햇살과 살랑살랑 봄바람과 친구하고 오늘도 가만가만 조용히 묵언수행중 !! ​ 지적도상 도로 접하고 현황 차량 진입 가능하고 사진상 잔디로 나오는 부분이 포장은 되지 않았지만 지적도상 도로입니다 도로가 없네~ 하실까봐.. 용도지역도 집을 지을수 있는 지역이고 ​ 바다 전망 이쁘고 모양새도 참 반듯한 토지인데 좋고 이쁜땅들 주변엔 꼭 자리하고 있는 먼저 이 세상을 떠난 자들의 집 산자의 집들과 무엇..

토지매매.. 2021.04.22

1년 내내 같은 옷..

2학년이 된 그는 캠퍼스에서 친숙한 인물이 되어 있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그의 옷차림은 언제나 똑같은 검은색 브로드클로스 양복, 하얀 셔츠, 스트링 타이였다. 재킷 소매가 짧아서 손목이 불쑥 튀어나와 있고, 바지 자락도 어색하게 겉돌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제복을 빌려다 입은 것 같은 몰골이었다. ​ - 존 윌리암스의《스토너》중에서 - ​ 저도 옛날 생각이 납니다. 대학 시절 같은 옷을 계절도 없이 1년 내내 입고 다녔는데, 지금의 제 아내는 그게 컨셉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단벌 신사도 당당하게 굴면 더러는 '멋'으로 여기는 연인도 만나게 됩니다. 옷차림보다 중요한 것이 기운입니다. 옷 때문에 몰골이 상하면 안 됩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나는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단지 나 자신이 되기 위하여. 그것을 위해 나는 누군가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거나 누군가의 이해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하고 내 모습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이들과 진정으로 만나는 순간이 될 것이었다. - 김송연의《BTS 오디세이》중에서 - 여행은 집을 떠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다시 돌아갈 곳이 없으면 여행이 아닌 유랑입니다. 정처 없이 표류하는 인생입니다. 떠났다 돌아왔는데 전혀 달라진 것 없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라면 여행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내 안에 숨겨있던 진정한 나, 놓쳤던 나, 상처받은 나를 돌아보며 내가 '나'가 되어 돌아왔을 때,..

' 용서의 언덕' 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 산티아고 순례길에 '용서의 언덕'이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용서의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이 '용서'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얻는 결론은 용서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나는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나를 ..

(매매보류)경남고성부동산토지매매 마암면 농막과 호수전망의 넓은 토지 전원주택지매매 3326제곱미터 (1007)

고성군청 기준 넉넉히 20분 정도 ​창원부산에서의 접근성 좋고 ​ 마을을 지나고 구불렁구불렁 길을 따라 산골입니다 자그마한 호수가 그림같이 어여쁜 답답함 없이 탁 트인 전망과 넓다랗게 잘 다듬어진 토지 토지의 경계를 따라 초록의 울타리가 이쪽과 저쪽을 구분 분쟁할 일 없겠고 ​ 마을을 지나고 한적한 산자락으로 주변으로 주말 농장을 즐기시는 분들의 잘 다듬어진 밭들이 조르르 겨울 지나고 고운 햇살과 함께 찾아온 봄 부지런히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나무들은 저마다 연초록의 새싹 틔우기에 바쁘고 주인분 하나둘 골라낸 돌들이 여기저기 탑을 만들고 ​ 경계따라 하나둘 심은 나무들이 수십가지 감나무 엄나무 체리 복숭아 자두 사과 배 대추 호두 뽕나무 앵두 살구~~ 없는 나무없이 계절마다 바구니 들고 한바퀴 신선..

토지매매.. 2021.04.19

위대한 장군..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총을 쏘기 전에 목표물을 신중히 조준하는 것은 어떤 행동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당연히 취해야 하는 행위다. 그러나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 모든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다. 손무는 고전 병법서인 '손자병법'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장군은 싸우지 않고 이긴다고 했다. 탁월한 전투 능력을 갖춘 자보다 한 수 위인 것이다. ​ - 클라이브 윌스의《의도하지 않은 결과》중에서 - ​ 위대한 장군은 총을 잘 쏘는 사람이 아닙니다. 총을 쏠 일이 없도록 만드는 사람, 다시 말해 싸울 일이 없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 위기 상황에 총을 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정확한 조준 훈련! 평소에 훈련을 해두어야 전시에 특등..

'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자유는 자신의 전 존재를 두고 헌신할 새로운 가치, 새로운 목적,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로 나아갈 때 비로소 완성된다. ​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자유'에 대한 놀랍고도 새로운 정의입니다. 그렇습니다. 자유는 개인적인 것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격체가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할 만한 가치와 목표, 이것이 사회적 관계로 이어질 때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진정한 의미의 성숙된 자유입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 사회적 치유' 를 위하여..

도피성 영성도 아니고 폭력적 행동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데 양식 있는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마음의 치유뿐 아니라 사회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품고, 세상의 아픔을 온몸으로 안고서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 치유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몸이 힘들수록 마음의 치유가 먼저입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치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의 치유'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시대의 아픔, 세상의 아픔이 곧 우리가 사는 사회의 아픔이고 나의 아픔입니다. 결코 따로가 아닙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풀어가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자연의 선물..

자연은 나를 고요함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그것은 자연이 내게 주는 선물이다. 내가 고요함의 장 안에서 자연을 지각하고 자연과 함께 할 때 그 안에 나의 맑은 마음이 두루 퍼진다. 그것이 내가 자연에게 주는 선물이다. ​ - 에크하르트 톨레《고요함의 지혜》중에서 - ​ 선물은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은 더 큽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무궁무진합니다. 우리 각자의 생명 자체가 자연의 선물입니다. 우리도 자연에 '맑은' 생명력을 선물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오직 하나 지천으로 널린 돌멩이. 모두 똑같아 보일지라도 사실 세상 그 어디에도 똑같은 돌멩이는 없다. 저마다의 모양을 하고, 다른 흉터가 있고, 보아왔던 것도 기억하는 것도 모두 다른... 각자의 서사를 품고 있는, 세상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다. ​ - 박지연의《안아줄게요》중에서 - ​ 돌멩이가 그렇거니와 그토록 많은 눈송이도 같은 것이 없다고 하지요.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얼굴도, 지문도, DNA도 다 다릅니다. 오직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그 사실을 깜빡 잊고 자존감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나 하나가 무너지면 우주가 무너지고 나 하나가 바로 서면 우주가 바로 섭니다. ​ -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

우연히, 운명적 만남..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매우 놀라운 사건을 경험합니다.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2년 전 잃어버린 내 책을 가지고 있다거나, 10년 전 헤어졌던 애인을 비 오는 베트남 다낭의 해변에서 만나는 운명적인 만남을 주위에서 종종 듣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이러한 우연이 자주 등장하여 젊은이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 - 김용대의《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중에서 - ​ 세상살이에는 신비로운 일이 많습니다. 과학이나 수학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 전혀 뜻밖의 사람을 만났는데, 몹시 좋아하던 사람이고 간밤 꿈에서도 나타난 사람! 우연 같지만 우연 같지 않은 운명적 만남입니다. 그런 만남이 사랑이나 우정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