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수화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기억의 안개 저편에서
대답을 하는 아버지의 손이 보인다
- 마이런 얼버그의 '아버지의 손' 중에서 -
청각 장애 때문에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던 아버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입'대신
'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들
그 아버지의 손에
그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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