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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너와 나..

경남고성부동산 2017. 10. 18. 06:08




너와 나
가까이 있는 까닭에
우리는 봄이라 한다
서로 마주하며 바라보는 눈빛
꽃과 꽃이 그러하듯

너와나
함께 있는 까닭에
우리는 여름이라 한다
부벼대는 살과 살 그리고 입술
무성한 잎들이 그러하듯

아, 그러나 시방 우리는
각각 홀로 있다
홀로 있다는 것은
멀리서 혼자 바라만 본다는 것

허공을 지키는 빈 가지처럼
가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오세영님의 글입니다..

산길에 구절초 피었습니다..
온통 하얗게..
눈길을 뗄수 없는 아름다움..
마음을 헤집고 들어오는 그 무엇..
마음 한가득 차오르는 흐뭇함..
꽃..잎..경..전..
가을인게지요..

모처럼 이른새벽에 눈이 떠지고..
오랜만에 글도 항개 적고.. ㅎ
요래조래 놀았습니다..
낮에 졸지나 않아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ㅎ

오늘도..
행복하고 고운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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