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 피었다
나는 짧게 피어
묵향 가득한 산방에서 나를 쓴다
그동안 꽃이 졌다
벼루를 재촉하는 동안
다 졌다
잠깐이다
그래 꽃은 잠깐이다.......허 영숙님의 글입니다..
그 짧은 순간..
미루지 말기..
지금 이 순간..
활짝 피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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