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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언니 일기장 훔쳐봤더니..

경남고성부동산 2016. 8. 16. 11:13





언니 일기장 훔쳐봤더니
내 욕이 한바가지 써 있다
싸가지 없고 나댄다나 ?
화나지만 아는척 할 수도 없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수도 없어
하루종일 끙끙거리다
언니 훙본 내 일기장
책상위에 슬쩍
놓고 나왔다..........이창숙님의 詩입니다..

슬며시 웃음이 나는..
귀여운 복수가 먼 옛날의 내 모습인양..
공감이 가는.. ㅎ
간혹은 오래전의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언니와 오빠들이랑 동생과..
알콩달콩 지지고 볶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때..
동화책을 잘 사주던 멋진 큰오빠와..
언제나 내가 이겨먹던 마음여린 작은오빠와..
동생에겐 무서운 선생님같았던 내 모습과..
아름다운 밤하늘..
별하나의 추억과 별둘과 별셋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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