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처럼 나는
욕심 없이 살지만
그리움이 많아서
한이 깊은 여자
서리 걷힌 아침나절
풀밭에 서면
가사장삼(袈娑長衫) 입은
비구니의 행렬
그 틈에 끼여든
나는
구절초
다사로은 오늘 별은
성자(聖者)의 미소 .. 유안진님의 구절초
산길에 하얗게 핀 구절초가..
아직도 시선을 잡아 끕니다..
생전 처음보는 구절초 무리에..
참 많은 생각들이 머물고..
여전히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다시 구절초..
구절초 꽃 지기전에..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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