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말간 솔바람 코끝이 시원하도록 듬뿍 들이마시고..
집뒤 나즈막한 동산 상쾌한 기분으로 내몸의 온 세포들..
아침 차가운 기운에 살랑살랑 흔들어 깨우고..
으라차차 땔감용 지게 한짐..
보글보글 된장국 끓이고 당당히 텃밭을 지키고 있는..
초록의 케일잎사귀 아침 밥상에 올린다..
쌈배추는 씨앗을 너무 늦게 뿌렸는지..
조그만 잎사귀 네장 납작 땅에 엎드렸고..
그래도 기특하고 기특한것들.. 이 추운겨울 어떻게 견디는지..
차갑고 말간 푸른 아침 공기가 참 상쾌하게 와 닿는다..
감사함에 두 손 모우는 아침..
모두가 날마다 좋은날.. _()_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밤새 비가 내렸나 봅니다.. (0) | 2015.01.26 |
|---|---|
| 시린 겨울날 언니는.. (0) | 2015.01.16 |
| 어제 숲속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0) | 2015.01.02 |
| 참 많은 감사와 은혜속에.. (0) | 2014.12.31 |
| 동이 트기전.. (0) | 201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