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이쪽.. 자그마한 산골마을과 함께하는 나의 쉼터..
울긋불긋 전형적인 가을날의 산골아침이었는데..
자그마한 산고개를 하나 넘어 출근하는 길..
세상에나 온세상을 점령해버린듯한 안개군단..
뿌연안개에 가려져 앞이 보이지 않고..
산도 들판도 하늘도.. 심지어는 아침태양까지도 하얀빛..
커다란 호수는 그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호숫가 나무의 앙상한 가지들만 희끗희끗..
안개에 가려져.. 무명에 가려진 그 속임수에 절대 속지말 일이다..
산의 이쪽과 저쪽의 경계에 이토록 다른 모습이라니..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아니 참과 거짓도 없는..
오늘 새날 새아침..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할 고운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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