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오년도 더 지난오래전 오늘개나리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웠던 봄날그 샛노란빛에 눈이 부셨지 아마..그래서 더 슬펐던..여덟살, 다섯살 코흘리개 두고그 아름다웠던 길을 따라 멀고도 먼 길을 떠나버린 친구의 남편보고싶다 전화한 통화에오늘이 그날 이란다 개나리도 피지 않았는데..무심코 나온 말에 울컥하고주마등처럼 흘러 간 지난 세월억척으로 살아 낸 친구의 삶이 생각나고어느듯 할머니가 되어 버린 친구산다는게 뭘까..?이런저런 온갖 생각들.. 친구야이제는 좀 더 편안하고이제는 좀 더 행복하기를.. _()_ **요며칠 정신없이 바쁘더니덜컥 몸이 아프다몸살인지..예전같지 않음에괜히 우울하다나이는 못속인다더니이제 그럴 나이.. ?어느듯 여기까지.. ? 나이듦이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했는데간혹 이렇게 아프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