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기준 20분 정도 통영시 도산면 멀리 바다가 빼꼼히 보이는 자그마한 바닷가 마을 그 마을의 뒷자락 감빛 닮은 양철 지붕의 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손도손 집 앞 언덕위 머구잎 따가라고 따가라고 젊었을땐 쌉싸름한 그 맛이 너무 좋아 많이도 꺽어 먹었는데 이제는 그 언덕에도 못올라 가신단다 한웅큼 꺽어 할머니 드렸는데 극구 사양 살짝 데쳐 맛있게 쌈 싸 먹으라시는데 돌아오는 내내 돌아뵈고 돌아뵈고 괜시리 엄마 아부지 생각나고.. 이쁜 마을입니다 바다가 빤히 보이고 뒤쪽으로는 나즈막한 언덕이 펼쳐진 방향도 좋아 햇살이 좋고 바람이 좋을거 같은 고성읍에서 삼산면 가는 거리 고성과 다름이 없는 그런 통영 죽림과도 가까운 거리 토지는 예전엔 집이 있었는지 지목이 대지도 있는데 훤한 전에다 집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