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가는 길 비춰주던
눈썹 같은 초승달
10시간 비행기 타고 날아가
비행기 바퀴가
인도 캘커타 공항
활주로에 닿자마자
어느새
인도까지 왔는지
쪽배 같은 초승달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또 나를 졸졸
따라다니려고
내가 가는 길
훤히 비춰주려고..... 김바다님의 글입니다..
요 시(詩) 읽고..
마당에 나가 밤하늘 올려보니..
달은 어디 숨어버렸는지 보이지 않고..
별만 총총..
밤바람이 차가워졌네요..
따뜻하고 포근하게..
고운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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