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여기저기에..
치자꽃 하얗게 피었습니다..
그 향기 온 산을 가득 채우고..
절집 돌계단 밑 치자꽃 아래 한참을 앉았다..
짝을 찾는 쑥꾹새 울음소리 가득한 산길을..
휘청이며 떠내려갔다는..
그 여자가 왜 새삼 생각나는지..
가슴 시린 푸른빛이 스며나는듯..
그 하얀빛이 그리움인지..
은은하니 달콤한 그 향내가..
문득문득 잊은듯한 그 사랑인지..
산길 여기저기에..
치자꽃 하얗게 피었습니다..
그 향기 은은하니 달콤하게..
저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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