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개다 흐리고,
흐리다 갑자기 비로 내리고
비로 내리다가 갑자기 또 개이고
개이면서 뭉게뭉게 구름으로 뭉쳐서 온 하늘을 떠돌고
아, 사람으로 알 수 없는 이 변화
인생도 이러하려니
인간의 삶, 또한 이러하리......조병화님의 무상중에서..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시원하게..
알뜰한 지우씨랑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 한잔 담고..
비 내리는 신월리 바닷가에 한참을 앉았다 왔습니다..
좋다.. 좋다를 연발하면서..
이 세상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답없는 답을 찾으면서..
그저 눈에 보이는 경계따라 왔다갔다..
참 많은 생각들을 하고..
아~ 커다란, 깊은 마음 하나 갖고 싶은데..
열심히 공부하자..
포근하고 고운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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