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받아둔 꽃씨를 뿌리려고 준비하다가
작년에 그 씨들을 받을때는
씨가 생명의 종말이더니
금년에 그것들을 뿌릴때가 되니
종말이 시작이 되었다
그 작고 가벼운것들 속에
시작과 종말이 함께 있다는 그 완전성과 영원성이
가슴 짠하게 경이롭다...... 박완서님의 글중에서..
비가 내립니다..
종말과 함께 긴 잠에 들었던 초록 생명들이..
봄과 비와 함께 다시 시작하는 지금입니다..
종말과 시작과 삶과 죽음과..
결코 다르지 않음을 둘이 아님을..
새삼 생각해보는 이 아침입니다..
어제는 업무상 먼곳을 다녀오고..
다시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_()_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고 싶었구나.. (0) | 2016.04.26 |
---|---|
조금 전까지 거기 있었는데.. (0) | 2016.04.25 |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0) | 2016.04.19 |
풀이란 풀들 모두 꽃을 피우더라.. (0) | 2016.04.12 |
나는 강이 되리니 그댄 꽃이 되거라.. (0) | 2016.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