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하나 돌보지 않아도
나는 이렇게 또 피고 말았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날은 등에 진 슬픔이 넘쳐
허리가 꺾이고
급기야. 바닥에 무릎을
도장 찍을 날도 있겠지요
그럴 땐 하염없이 우세요
당신이여, 슬픔이 다
슬픔 안에 묻혀지고 난 후,
그때 당신 곁에 핀 낮은 저를 보세요
향기도 없고 생김새도 추한
저도 사는데,
저도 살아 보겠다고 이렇게 기를 쓰는데
다시 일어나세요
저를 밟고 다시 일어나세요..... 들꽃의 노래 김현태님의 詩입니다..
아름다운 봄날이지요..
오늘도 힘 내시고..
어둔 땅 뚫고 손 내미는 새싹처럼..
멋지고 희망찬날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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