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의 바탕은 선도 악도 아니다
선과 악은 인연에 따라 일어날뿐
선한 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선해지고
악한 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악해진다
안개속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옷이 젖듯이..
악한 인연을 만나도 마음이 선해질수는 없을까..
악한 인연이라는것도 물론 자신이 만들어내는 인연이지만..
그런것에 무덤덤 초연해지고 싶은데..
숨죽지 않은 꼬장꼬장한 그 마음이 아직도 불쑥불쑥..
옳다 그르다 선을 긋고 경우에 어긋난다 흑과백을 따지고..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될것을..
그것에 휘둘린 나의 오늘이 내자신이 참으로 부끄럽다..
내내 마음이 편치를 않고 우짜노..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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